경북의 특화작목, K-푸드의 새로운 브랜드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8 16: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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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경북농식품스타상품쇼, 농식품 연구성과 및 22개 시군 특화 가공품 소개
▲ 경북의 특화작목, K-푸드의 새로운 브랜드로!

[뉴스스텝]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28일 스탠포드호텔안동에서 변화하는 식품산업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고, 도정 농식품가공산업 대전환 가속화를 위해 그동안 개발한 농식품의 가공기술혁신 성과와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경북 농식품 스타상품쇼’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홍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도의원, 대학교수, 농식품벤처․기업, 22개 시군․유관 기관, 농업인 등 200명이 참석해 지역 가공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민․관․학의 농식품 기술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했다.

1부 개회식에는‘농식품 협업 아이디어 공모’(이하 공모) 우수 제안자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으며 농식품기술자문단 위촉, 농식품 R&D 기술개발 성과발표와 비전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올해 처음 개최된 공모는 농식품 분야 현안 발굴과 민관학 참여형 연구개발 확산을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64점의 창의적인 제안 중 대상에‘참깨박 발효를 통한 고단백 소재 개발 및 응용 제품화 연구’등 10점이 최종 선정됐다.

그동안 경북농업기술원은 농산물의 새로운 가치창출과 농식품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연구과제를 추진해 특허 77건, 영농기술정보 86건의 기술개발, 지역업체 기술이전 98건 등 성과를 거뒀으며, 이 가운데‘울릉 신공항 대비 관광객 맞춤 특산 가공품 개발’,‘지역 재래종 고추를 이용한 잘익은 김치 소스’등 농식품 대표 연구성과 10선을 선보여 큰 관심을 끌었다.

또, 2010년부터 농산물 가공창업을 통한 농외소득 개발을 위해 시군단위‘농산물종합가공센터’19개소를 전국 최다 구축했고, 특화작목 가공품 197건 개발, 현장애로 기술과 마케팅 등 맞춤형 기술 컨설팅을 지원한 결과 가공경영체의 평균 소득(’24년 말 기준)은 5천5백8십만원으로 평균 농외소득 1천9백9십만원(통계청 발표) 보다 2.8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로코노미(로컬과 이코노미 합성어로 지역 특산물과 고유문화를 활용한 상품 소비현상) 상품에 대한 수요 증가와 K-경북푸드 세계화에 대응해 특화작목을 기반으로 지역별 특색을 담은 1시군 1히트 가공품을 개발하고 상품화(대표 예로 성주참외꿀떡, 참외쿠키)했으며, 전통장류 기술고도화를 위한 특화사업 발굴, 특화작목 가공기술개발과 주력상품 브랜드화를 통해 경북 농식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2부에서는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농식품 특허기술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농식품벤처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기술개발자와 1:1 상담을 통해 기술이전 절차 등 참여 업체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했다.

이뿐만 아니라 유통업체 MD 초청 품평회와 농식품 R&D관, 농식품 CEO관, 우리밀·쌀 홍보관 등 주제 전시장을 운영하고, 깜짝 이벤트로 APEC 2025 KOREA를 겨냥해 한국을 방문하는 정상과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맛으로 선보일 경북 특화작목으로 만든 K-디저트 50종을 전시하고 시식을 통한 품평회도 개최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지역 특화작목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가공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농산물의 소비촉진과 공급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한류열풍에 한식이 세계에서 사랑받는 지금, 경북의 특화작목을 우수한 농식품으로 가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푸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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