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산불 피해지역 식중독균 검사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3 16:20:46
  • -
  • +
  • 인쇄
이재민 보호 및 감염병 확산 방지 위해 조리식품·로컬푸드 집중 검사
▲ 경북도, 산불 피해지역 식중독균 검사 실시

[뉴스스텝]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산불 피해를 본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지역을 대상으로, 조리식품과 로컬푸드 식재료에 대한 식중독균 검사를 했다.

이는 지난달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인해 다수의 이재민이 대피시설에서 생활을 이어가고 있어, 집단생활로 인한 식중독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 따른 조치다.

연구원은 이재민 보호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주요 대피시설에 제공되는 조리식품에 대한 식중독균 신속 검사와 산불 피해 지역에서 생산‧유통되는 로컬푸드를 중점 수거해 검사했다.

조리식품 12건, 로컬푸드 46건에 대한 식중독균(살모넬라 등 17종) 검사 결과, 모두 식중독균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식중독 등 식품 관련 안전사고에 대비해 상시 검사체계를 유지하고 필요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창일 감염병연구부장은 “이번 산불로 피해를 본 이재민들이 감염병 확산으로 또 다른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산불 피해 지역에 안전한 식재료가 공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마을의 목소리를 담다” 복현·산격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 지역 활력 높일 마을 미디어 교육 참여

[뉴스스텝] 복현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강순덕)과 산격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정훈)은 마을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마을의 소통 역량 강화와 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교육은 시청자미디어재단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의 2025년 마을 미디어 교육 지원사업 공모에 협동조합 소속 주민들이 응모하여 선정된 것으로, 복현·산격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원 각 10명씩 총 20명이 교육에

경기도의회 안계일 의원, 화학재난 대응 강화 촉구 ‘암모니아 유출 사고, 다행으로 끝나선 안 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안계일 의원(국민의힘, 성남7)은 7일 열린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오산소방서를 대상으로 최근 발생한 롯데마트 오산 물류센터 암모니아 가스 누출 사고를 언급했다. 안 의원은 오산 지역의 화학물질 취급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능력 강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 10월 14일 발생한 이번 사고는 냉동설비 밸브 부식으로 암

이병선 속초시장, 소야초등학교 학생들과 소통 시간 가져

[뉴스스텝] 이병선 속초시장은 11월 7일, 속초미디어센터에서 소야초등학교 4학년 1반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이날 만남은 학생들이 학교 활동의 하나로 '속초시장님한테 바라는 점'을 편지로 작성해 전달하며 이뤄졌다. 이병선 시장은 사전에 편지를 전달받고, 단순히 편지를 받는 것이 아닌 학생들과 직접 마주보고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해도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고, 이에 학교와 학생 측에서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