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농수산물, 몽골 심장부에서 한류 이끌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2 16:30:26
  • -
  • +
  • 인쇄
코리아 위크(KOREA WEEK) 2024 한국문화 행사에서 높은 관심을 한 몸에!
▲ 코리아 위크(KOREA WEEK) 2024 한국문화 행사

[뉴스스텝] 고흥군은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4일간 몽골 울란바토르시 내 수흐바타르 광장에서 열린 코리아 위크(KOREA WEEK) 2024 행사에 참여하여 고흥 농수산물 홍보 및 판촉 행사를 진행했다.

코리아 위크(KOREA WEEK) 2024는 몽골 대사관 주재로, 케이팝(K-POP) 공연, 태권도, 전통무용, 케이푸드(K-FOOD) 부스 등 한국의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매년 한국문화를 몽골에 알리는 주요한 행사로 자리 잡았다.

이번 행사는 (주)미니델그루와 함께 고흥 유자차를 비롯해 고흥 쌀, 김, 곡물당, 유자에이드, 유자잼 등 시식 및 시음을 통해 현지 몽골인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러한 현지 인기 덕분에 행사 동안 고흥군 농수산물 홍보부스에 1,000여 명이 방문하였고, 5,000만 원의 매출이 발생했으며, 현지 언론사 세 곳에서 취재하기도 했다.

특히, (주)미니델그루와 쌀 수출을 위한 실무협의를 통해 앞으로 고흥쌀의 몽골 진출에 필요한 사항들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군에서는 수출 포장재 개발 등 몽골 현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류사석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미니델그루와의 고흥 농수산물 100만 달러 수출 협약 후속 조치로, 몽골 현지에서 고흥 농수산물 공동마케팅을 통해 몽골 현지인에게 고흥군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어 “몽골에서 불고 있는 K-푸드 열풍에 힘입어 고흥 농수산물이 지속적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니델그루의 사루울 대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우수한 고흥 농수산물이 몽골인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이어 “몽골인이 고흥 농수산물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장을 100개 점까지 점차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이번 고흥 농수산물 몽골 판촉 행사에서 몽골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한국어를 말하고, 한국 제품을 평가하는 모습에서 몽골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태백시,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실시

[뉴스스텝] 태백시는 올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어린이·임신부·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9월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태백시는 의료취약지역 특성을 고려해, 전국과 달리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전체를 대상으로 연령 구간 구분 없이 10월 15일부터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중

영암살이, 한 달간 살아보고 결정하세요

[뉴스스텝] 영암군이 이달 26일까지 두 지역 살아보기 체류형 정착 유도 프로그램 ‘영암살래? 영암살래!’ 참가자를 모집한다. 군서면 모정마을에 마련된 5세대 규모 단독주택에서 1달 동안 머물며 귀농귀촌을 실습하면서 영암에 정착하는 방법을 모색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영암군은 참가자들이 농촌 마을 속에서 이웃과 소통하며 지역 문화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에는 영암군 이외 지역

단양군 새내기 공무원, 선배에게 실무 직접 배워

[뉴스스텝] 충북 단양군은 지난 17일, 임용 1년 이내 새내기 공무원 34명을 대상으로 ‘2025년 단양 새내기의 슬기로운 공직생활 입문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새내기 공무원들이 빠르게 조직에 적응하고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민원, 감사, 회계, 공문서 작성, 개인정보 보호 등 주요 업무 분야의 팀장이 직접 강의를 맡아 현장에서 겪는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해 실효성을 높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