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집중호우 예보 재난 대응체계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5 16:30:17
  • -
  • +
  • 인쇄
7월 16~19일 중 최대 200mm 이상 폭우 예보…전북 전역 철저 대비 필요
▲ 전북특별자치도청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는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도내 전역에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도민들에게 각별한 주의와 철저한 사전 대비를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강우는 16~17일 중부지방과 전북을 중심으로 최대 150~20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되며, 18~19일에는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인명피해 우려지역, 산사태 취약지역, 하천 인근 공사장, 빗물받이, 침수우려 지하차도 등 피해 우려지역 18만 2,307개소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

도는 2023년, 2024년 2년 연속 피해가 발생한 익산시 망성면 일대에 대해서는 화산지구 배수펌프 10대(1.1천톤/분) 증설, 배수지선 준설, 침수 방지 제수문 및 제방 월류방지 방호벽 설치 등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2029년까지 2,905억 원을 투입해 피해 예방시설 장기 대책이 이뤄지고 있다. 해당 지역 외에도 침수예상지역에 대해서는 3,003억 원을 투입해 배수개선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전북자치도는 침수 취약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와 사전 예찰 활동이 병행하고 있다. 도는 1마을 1대피 지원단 운영을 통해 총 6,113명의 자율방재단과 이통장을 중심으로 주민 대피를 돕고 있으며, 생필품이 담긴 재난꾸러미 5천 세트도 비축해 놓고 있다. 사전대피는 일몰 전을 원칙으로 하고, 경찰·소방·민간 방재단과 협력해 대피를 유도한다.

노홍석 행정부지사는 “기후위기에 따른 집중호우의 빈도와 강도가 매년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대응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무엇보다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피해를 줄이는 가장 중요한 열쇠인 만큼 집중호우 시간대 하천변 산책을 자제하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천교육지원청, 김천시 황금정수장 깔따구 유충 발견 관련

[뉴스스텝] 경상북도김천교육지원청은 10월 23일 김천시 황금정수장에서 생산‧공급하는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됨에 따라, 관내 모든 학교에 음용수 및 급수 관리 철저를 긴급히 안내했다. 교육지원청은 즉시 각급 학교에 공문을 통해 상황 종료 시까지 •수돗물을 직접 음용하는 것을 일절 자제하도록 학생 및 교직원에게 안내 • 생수 또는 끓인 물 등 반드시 안전한 대체 식수를 확보하여 제공 •양치 시 가급

제주 정착주민 대상 '마음 돌봄'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와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착주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예방 인식 확산을 위해 '2025년 정착주민 자살예방 프로그램'에 참여할 도민을 모집한다.제주로 이주한 정착주민들이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자기 돌봄을 실천하고,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사회적 고립감을 완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프로그램은 총 2회로, 참가자는 1회차(11월 11

싱가포르 인플루언서가 참여한 제주와의 약속…제주 원도심 매력에 흠뻑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 티웨이항공(대표 이상윤)은 지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싱가포르 현지에서 영향력이 있는 주요 인플루언서를 제주로 초청해 ‘당신의 약속으로 만나는 진짜 제주, '제주와의 약속 여행(Jeju Promise Trip)'’을 주제로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제주형 ESG캠페인인 ‘제주와의 약속’의 글로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