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민생경제 회복 위해 상반기 63.5% 재정 신속 집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1 16: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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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추진 보고회 갖고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대책 중점 추진
▲ 전북자치도, 민생경제 회복 위해 상반기 63.5% 재정 신속 집행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가 올 상반기 내 예산의 60%이상을 신속하게 집행해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한국은행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1.6~1.7%로 하향 전망됐으며, 전북의 12월 소비자심리지수 또한 전월 대비 대폭 하락하는 등 탄핵정국 등 대내외적 불확실성으로 인한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재정의 집행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보았다.

이에 대해 전북자치도는 21일 도청 회의실에서 최병관 행정부지사 주재로 2025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을 위한 실국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을 비롯해 실국별 추진계획,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도는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신속집행추진단을 구성·운영하며, 실국 및 시군 집행·점검을 통해 집행 애로사항을 해소 지원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기로 했다.

전북자치도는 우선 올해 1분기에 전체 예산의 35%를 집행해 민생경제 회복에 속도를 내고, 상반기까지는 63.5%를 집행해 지역경제 활력을 도모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대규모 투자 사업들을 별도로 관리하고, 매주 자체 점검을 통해 집행 부진 원인을 파악한 뒤 이를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자치단체경상보조, 자치단체자본보조, 시설비, 출연금, 민간자본보조, 민간경상보조, 자치단체간부담금 등 주요 7개 통계목을 집중 관리해 신속한 사업 집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병관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현 경제상황에서 신속한 재정집행이 지역 경제와 민생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각 실국은 효율적으로 재정이 조기 집행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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