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철규 경남도의원, “도내 관련 산업체와의 상생이 경남 항공우주산업 성장의 핵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1 16:20:08
  • -
  • +
  • 인쇄
우주항공청 입지 선정 이후 지역 기업 지원방안 논의
▲ 임철규 경남도의원, “도내 관련 산업체와의 상생이 경남 항공우주산업 성장의 핵심”

[뉴스스텝] 경상남도의회 임철규 의원(사천2, 국민의힘)은 4월 10일, 사천시 경남테크노파크 우주항공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사천ㆍ진주지역 우주항공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 기업들과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우주항공청, 경상남도, 사천시, 경남테크노파크, 그리고 미래항공(주), 에스앤케이항공(주), ㈜세우항공, ㈜아스트, 케이피항공산업(주),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주), ㈜ANH스트럭쳐, ㈜엔젤럭스 등 사천ㆍ진주지역을 대표하는 주요 우주항공기업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전문인력 부족 문제 ▲연구개발(R&D) 자금 지원 확대 ▲판로 개척 및 수출 지원 ▲산업 간 연계 협력 필요성 ▲기업 공용 물류창고 구축 ▲중소기업육성자금 대출조건 완화 등 다양한 현장 애로사항이 논의됐으며, 기업별로 구체적인 건의사항이 제시되어 향후 정책 반영을 위한 실질적인 토대가 됐다.

미래항공(주) 김태영 대표는 “항공부품 수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비 자동화와 현대화가 시급하지만, 자금 여건이 여의치 않다”며 “이미 대출한도에 도달해 신규 대출이 어려운 상황이므로 금융기관의 대출조건 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동영M&T 장성호 대표는 “인건비와 자재비 급등으로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공정상 필수지만 사용 빈도가 낮은 장비를 테크노파크(TP) 차원에서 공용으로 확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케이피항공산업(주) 신만희 부사장은 “우주항공청의 지원이 우주 분야에 편중된 점은 아쉽다”며 “항공 분야에도 균형 있는 지원이 이뤄져야 하며, 대형 국책사업에도 중소기업이 설계단계부터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임철규 의원은 “우주항공기업뿐 아니라 도내 관련 산업체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우주항공청 설립을 계기로 경남이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중심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보다 현실적이고 체감도 높은 지원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임 의원은 향후에도 사천을 중심으로 한 경남 우주항공산업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와 기업 지원 기반 마련을 위한 입법 및 정책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