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빈집 유공 공공분야에서 지자체 유일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6 16: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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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주관 첫 기관표창, 전북자치도 유일한 수상 영예
▲ 익산시 삼기면 주거공간 조성(전/후)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26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 빈집 정비 등 경관개선사업 공공분야’에서 빈집 정비와 지역활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 지자체로 선정,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빈집 정비 등 경관개선사업 기관표창’은 빈집 정비와 관련 제도·시스템 개선의 기여도를 평가해 행안부가 올해 처음 수여하는 포상으로, 민간분야와 공공분야를 통틀어 총 5점만 수상됐다. 이 중 전북특별자치도가 유일한 지자체로 선정되며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북자치도는 빈집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기존의 유사 조례를 통폐합해 단일 조례로 운영하는 한편, 전국 최초로 1976년부터 빈집 철거비를 지원하며 쾌적한 정주환경을 조성해 왔다. 또한, 2015년부터는 빈집 리모델링을 통해 주거취약계층에 무상으로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구감소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빈집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올해 8월 빈집 관리체계의 일원화를 위한 ‘빈집 TF’를 발족했다. 이 TF에는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가 참여했으며, 국비 지원을 통해 시범적으로 빈집정비사업을 추진해왔다.

전북자치도는 올해 시범 추진한 행안부 빈집정비사업을 통해 2024년도 국비 8.28억 원을 확보해 100동의 빈집 정비를 진행 중이며, 2025년도에는 국비 14.25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220여 동의 빈집 정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빈집 정비와 발생 예방사업을 꾸준히 발굴하고, 주민 편의공간이나 문화교류의 장으로 재창출하여 활력을 잃은 도시를 되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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