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빗물정원 가드닝’봉사활동 진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1 16: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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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코리아·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민·관 협력 강화
▲ 동대문구,‘빗물정원 가드닝’봉사활동 진행

[뉴스스텝]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10일 장평공원 빗물정원에서 포르쉐코리아,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민·관 협력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현 동대문구 부구청장, 마티아스 부세 포르쉐코리아 대표이사, 서울그린트러스트 관계자가 참여해 잡초 제거, 마사 멀칭, 식물 심기 등 빗물정원 유지·관리 활동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생태 지도를 작성하며 서식처 관점에서 공원을 관찰, 도심 속 생태 가치와 회복 필요성을 직접 체감했다.

동대문구는 1인당 도시숲 면적이 서울시 최하위권(2.45㎡)에 머무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생활권 정원 조성, 노후공원 리모델링, 시민참여 프로그램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해왔다. 이는 ‘꽃의 도시 동대문구’ 브랜드 강화와 동시에 탄소 흡수원 확충,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도시’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특히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인'우리동네 생태탐사꾼 클럽'‘생태 해비타트’와 ‘장안동 식물대탐사’를 통해 주민들이 공원의 생물다양성을 직접 관찰·기록하고 서식처 조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수집된 데이터는 지역 생태계 회복 모델 구축에 활용된다. 세부 프로그램 내용과 참여 방법은 서울그린트러스트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번 봉사활동은 포르쉐코리아의 사회공헌 캠페인 ‘포르쉐 두 드림(Porsche Do Dream)’과 연계되어, 민간 기업이 지역 생태계 회복에 직접 기여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꽃의 도시 동대문구는 단순한 경관 개선을 넘어 도시 생태계 회복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실질적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생활권 녹지를 확대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 도시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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