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경남 고성 국제 디카시 페스티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7 16:26:12
  • -
  • +
  • 인쇄
▲ ‘제17회 경남 고성 국제 디카시 페스티벌’ 개최

[뉴스스텝] 지난 15일, 경남 고성군에서 ‘제17회 경남 고성 국제 디카시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디카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이번 디카시 페스티벌에는 디카시 발원 20주년을 기념하여 전국 여러 지역에서 온 사람들로 북적였다.

특히, 경남정보대 디지털문예창작과 학생 50명이 디카시의 발원지인 고성을 찾아 행사의 분위기를 돋우었다.

고성박물관에서 막을 연 ‘제17회 경남 고성 국제 디카시 페스티벌’은 이상옥 한국디카시연구소 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이상근 고성군수, 이원근 창신대 총장 등의 축사 △디카시 작품상 시상식 △국제 한글 디카시 공모전 시상식 △계간 '디카시' 신인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작품상에는 복효근 시인의 ‘겨울 사모곡’이 선정됐고 ‘투명한 흉터’ 외 3편을 발표한 신미경 씨가 신인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국제 한글 디카시 공모전 대상에는 ‘빨강코 우리’ 김재권 씨를 비롯하여 9명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행사 2일 차인 16일에는 디카시 학술 토론회와 디카시 계관시인상 시상식이 있었다.

계관시인이라는 명칭은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에 명예의 상징으로 월계관을 씌워준 데에서 유래해 가장 명예로운 시인에게 내리는 칭호로 알려져 있다.

해외와 국내 부문으로 거행된 디카시 계관시인상에 해외 부문에 미국의 황미광 시인이, 국내 부문에 김남호 시인이 선정되어 많은 박수를 받았다.

디카시 계관시인상 시상식에 이어 ‘디카시 20년 회고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학술 토론이 진행됐다.

김종회 한국디카시인협회 회장이 기조발제와 진행을 맡았고 이상옥 국경없는디카시인회 대표, 최광임 계간 '디카시' 주간, 김미희 한국디카시인협회 미국달라스지부장의 주제발표에 이은 토론이 진행됐다.

디카시 발원 20주년을 맞아 디카시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활발한 토론이 있었고 해외의 디카시 현황과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행사 기간에 다양한 전시회도 마련됐다.

디카시 작품상과 공모전 등 수상 작품과 함께 고성군의 8개 학교 학생들이 직접 만든 디카시 작품을 고성박물관 1층 전시실에서 22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또한, 3개국 대학생 디카시전, 4개국 작가 디카시전을 고성읍 송학천 일대에 전시하여 한 달 간 대중에게 공개한다.

이날 제10회 디카시 작품상을 시상한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에서 발원하여 지금은 문화 한류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는 디카시는 이제 더 이상 낯선 문학 분야가 아니다”라며 “경남 고성 국제 디카시 페스티벌이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 상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학년도 영양교육지원청부설 영재교육원 수료식 개최

[뉴스스텝]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은 12월 5일 영양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2025학년도 영양교육지원청부설 영재교육원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에는 초등 인문반, 초등 창의융합반 학생들과 20여 명의 학부모, 지도강사가 참여하여, 학생들이 그동안 학습한 내용을 볼 수 있도록 전시회를 열고, 이를 바탕으로 산출물을 발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지켜보며

부산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올 한 해 성과보고회 열어

[뉴스스텝] 부산 북구는 지난 3일, 2025년 북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성과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성과보고회는 청소년 보호 유공자 표창 수여를 시작으로 2025년 사업 운영실적과 2026년 계획 및 우수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보고회는 북구의 청소년 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연계 기관과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구청장 표창을 받은 정서지원 사업 멘토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 “유성의 겨울 밝히는 신호탄이 되길”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5일 유림공원(유성구 봉명동)에서 개최된 2025 유성온천 크리스마스축제 점등식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대전의 행복을 소망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기관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점등 예배를 시작으로 캐롤 공연, 주요내빈 축사, 점등식 순으로 진행됐고, 트리, 캔들 등 크리스마스 마켓과 회전목마, 겨울 간식거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