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축령산 편백숲 일군 임종국 선생, 창극으로 만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8 16:21:16
  • -
  • +
  • 인쇄
장성군신활력플러스사업 활동모임체 ‘청강창극단’, 10일 장성문화예술회관서 공연
▲ 장성 축령산 편백숲 일군 임종국 선생, 창극으로 만난다

[뉴스스텝] 장성군 지역예술단체가 독림가 춘원 임종국 선생의 이야기를 창극으로 펼쳐낸다.

군에 따르면, 주말인 10일 오후 4시 장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사단법인 청강창극단의 창작 창극 ‘8월의 선물’ 무대가 막을 올린다.

‘창극’은 창을 바탕으로 한 우리나라 고유의 음악극이다.

임종국 선생(1915~1987)은 6‧25전쟁 이후 황폐해진 국토에 사비를 털어 편백나무를 심었다.

산림청 선정 ‘22세기를 위해 보존해야 할 아름다운 숲’에 이름을 올린 전국 최대 규모 인공조림지 ‘장성 축령산 편백숲’을 일군 장본인이다.

공연을 맡은 사단법인 청강창극단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이수자 박세연 단장과 40여 명의 단원들로 구성된 전통예술단체다.

2015년 창단 이래 장성지역 역사와 인물을 소재로 한 창극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올해부터는 장성군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활동모임체(액션그룹)로도 활동 중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장성군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지역의 유․무형 자산과 자생조직을 활용한 △특화산업 육성 △공동체 활성화 △지역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이다. 장성군은 2019년 ‘축령산 편백숲 어울림 치유여행 프로젝트’ 선정으로 사업 참여 기회를 얻었다.

장성군 관계자는 “창작 창극 ‘8월의 선물’이 독림가 춘원 임종국 선생의 이야기와 전통문화 가치를 재조명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군위군의회 장철식 의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파크골프장체계적 운영 확립 방안 마련' 5분 발언

[뉴스스텝] 대구광역시 군위군의회 장철식 의원이 제2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파크골프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관광·경제·복지 전반에 걸쳐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시설”이라며, 군위군 파크골프장의 체계적인 운영과 제도적 기반 마련을 촉구했다.이어 그는 현재 읍·면별로 운영되는 파크골프장이 이용시간, 요금체계 등에서 제각각이라며, 네 가지 개선 과제를 제시했다.첫째, ‘가칭

울산교육청-지방공무원노동조합연대, 상반기 노사협의회 합의문 서명

[뉴스스텝] 울산광역시교육청은 8일 지방공무원노동조합연대 4개 단체와 ‘2025년 상반기 노사협의회 합의문’에 서명했다. 울산교육청은 노동조합연대와 체결한 단체협약에 따라 노사협의회를 해마다 열고 있으며, 올해는 5월 28일 사전협의를 시작으로 네 차례 실무협의를 진행해 요구안 34건 가운데 23건을 합의하는 성과를 냈다.이번 협의회에서는 행정실 직원 결원 시 대체인력 자문 지원, 부정당업자 제재 업무처리

비도 막지 못한 열기…의정부 민락맥주축제 시민 발길 북적

[뉴스스텝] 의정부시는 9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민락2지구 로데오거리 광장에서 열린 ‘민락맥주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특히 6일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많은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의정부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 활성화와 주민 화합을 도모하고자 민락2지구상가번영회와 의정부도시공사 상권진흥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시와 농협이 후원해 진행됐다. 축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