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 권경운의원, “말 학대예방 강화해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8 16:30:18
  • -
  • +
  • 인쇄
시정 업무보고서 ‘EU식 보호제도’ 염두…
▲ 공주시의회 권경운의원

[뉴스스텝] 권경운 공주시의원이 말 학대 예방을 위한 관리 이력제도 강화 등 집행부에 ‘동물복지’ 향상을 촉구했다.

권 의원은 28일 열린 공주시의회 257회 임시회 ‘2025년 상반기 시정에 관한 업무보고 청취’ 4차 본회의에서 농업기술센터 업무와 관련해 지난해 10월 시 지역내에서 발생한 폐목장 말 학대 사건을 거론했다.

당시 무허가 폐목장에서는 병들고 굶주린 말 15마리가 방치 상태로 발견돼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고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반향을 크게 불렀다.

권 의원은 소관부처에 “지난해 사건을 교훈삼아 시가 동물복지 제도 강화는 물론, 세계적 흐름에 맞춰 말 이력제도를 강화하는 등 대책을 세밀하게 세워달라”고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공주 지역내 말 사육두수는 100여마리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해 사건과 관련해 충남도·마사회와 함께 말 학대예방 긴급개입과 구조 계획 등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재 모든 EU 국가들은 2013년부터 마주들에게 말의 목덜미에 마이크로칩을 삽입토록 의무화 하고 이를 통해 출생부터 죽음까지 관리할수 있는 ‘말 여권(旅券) 제도’를 운영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권 의원은 앞서 농식품유통 정책과 관련해서도 “올해 공주시 주관 공공형 학교급식 시행 첫해”라고 전제한 뒤 “아이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한다는 큰 의미가 빛을 발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시 관계자는 “기존 학교급식 때는 급식비 단가 8%를 학부모가 부담했으나 시 직영에 따라 해당 8%의 비용 부담이 사라져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며 “시 직영 급식으로 건강한 먹거리의 안정적 공급이 가능해졌고 농민들의 소득 증대도 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김민호 의원, “성과 없는 만족도·행정 위한 행정 멈춰야... 데이터로 설명하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민호 부위원장(국민의힘, 양주2)은 2025년 11월 10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평생교육진흥원을 대상으로 평생교육정책 전반에 대해 “만족도와 실적 숫자 나열이 아니라, 목적 달성도와 변화지표로 성과를 증명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문했다.김민호 의원은 특히 청년·중장년·장애인 등 대상별 사업들이 “행정을 위한 행정”으로 흐르지 않도록 성과지표 고도화와 사후관리

경기도의회 윤태길 의원, “사회서비스원, 내실 있는 운영으로 도민 체감 복지 실현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윤태길 의원(국민의힘, 하남1)은 11월 10일 제387회 정례회 중 경기도사회서비스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조직의 안정화와 실질적인 운영 없이는 사회서비스원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이제는 외형적 성과보다 내실 있는 행정으로 도민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의원은 먼저 사회서비스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선언적 수준에 머물러 있다

경기도의회 이학수 의원, “축제 안전사고 반복... 투명한 보고체계로 진짜 안전문화 세워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학수 의원(국민의힘, 평택5)은 11월 10일개최된 문화체육관광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경기도 내 축제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안전사고 문제를 지적하며, 도비지원 축제의 ‘특별 안전점검’ 실시와 ‘안전보고 의무화’ 제도 도입을 강력히 요구했다.이학수 의원은 “시흥갯골축제에서 전기카트와 관람객이 충돌하고, 정조대왕능행차에서는 말과 기수가 떨어지는 등 크고 작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