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에 선제적 대응! 포항시, 재해에 강한 벼 품종 재배단지 조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18 16:20:14
  • -
  • +
  • 인쇄
올해 조생종 해담벼, 단간형 품종인 영진벼 재배단지 20ha 조성
▲ 포항시, 재해에 강한 벼 품종 재배단지 조성

[뉴스스텝] 포항시가 추진하는 ‘기후적응형 벼 안정생산 재배단지 조성 시범사업’의 올해 첫 벼 파종작업이 지난 15일 남구 구룡포읍 농가에서 시작했다.

기후적응형 벼 안정생산 재배단지 조성 시범사업은 기후변화에 극심한 봄 가뭄, 여름철 이상고온, 매년 발생하는 폭우·태풍에 대응하기 위해 내재해성 벼 품종 재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올해 2년 차 사업으로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다년간 발생한 구룡포·호미곶 일원에 추진 중이며, 2년간 2억 원을 투입해 올해는 조생종 해담벼, 단간형 품종인 영진벼 재배단지 20ha를 조성할 예정이다.

조생종인 해담벼는 출수기를 앞당겨 태풍의 직접적인 피해를 줄일 수 있고, 중만생종인 영진벼는 키가 작은 품종으로 도복에 강해 태풍 피해에 의한 쓰러짐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올해 추석이 빠른 만큼 조기 수확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를 기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채종포와 시범포를 조성해 종자 수급 안정과 기후변화에 대응한 지역에 재배 적합한 품종을 가려낼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시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드문모심기, 완효성비료 시용, 질소시비량 감축 등 기존 재배 방법 개선에 동참해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권기혁 기술보급과장은 “해안가 지역의 내재해성 품종을 발굴해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지역에 적합한 품종 재배를 통한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조성해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파주시 광탄면, 추석맞이 대청소 실시

[뉴스스텝] 파주시 광탄면은 지난 24일 광탄 시가지와 분수천 일대에서 민관 합동으로 추석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이번 대청소는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실시하게 됐다.이날 행사에는 광탄면 이장협의회, 주민자치회 등 11개 사회단체 회원과 주민 150여 명이 참여해 대대적인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으며, 광탄파출소는 교통 정리를, ㈜늘푸른환경은 쓰레기 수거에

부산아리랑라이온스클럽, 부산 남구에 라면 134박스 전달

[뉴스스텝] 부산아리랑라이온스클럽은 지난 22일 부산 남구에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라면 134박스를 전달했다. 이번 라면 기부는 부산아리랑라이온스 클럽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으로 마련됐으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한 끼를 해결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되고자 전달됐다. 서진철 회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우리 주변의 이웃들을 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이 따뜻한 마음을 느끼고

수원문화재단 "2025 문화1호선 스탬프 투어" 5개 도시 축제 즐기고, 선물도 받자!

[뉴스스텝] 수원문화재단은 수도권 1호선 라인을 따라 펼쳐지는 특별한 문화여행,‘문화 1호선 스탬프 투어’를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부평, 부천, 영등포, 수원, 의정부 5개 법정문화도시 축제 현장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산업화 시대 수도권을 이어온 1호선의 역사성과 지역성을 문화적으로 재해석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보다 쉽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5개 문화도시의 공동 프로젝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