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경찰단, 설 명절 대비 원산지표시위반 특별 단속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6 16:20:04
  • -
  • +
  • 인쇄
2월 8일까지 특산품 판매 온라인몰, 제수용품 판매 전통시장ㆍ대형마트 집중 점검
▲ 제주자치경찰단, 설 명절 대비 원산지표시위반 특별 단속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설 명절을 앞두고 4개반 14명의 단속반을 편성해 1월 16일부터 2월 8일까지(24일간) 원산지 표시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이번 특별단속은 명절에 수요가 많은 지역특산품ㆍ전통식품 등의 선물용품과 돼지고기ㆍ소고기ㆍ옥돔ㆍ조기 등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는 행위 등을 점검한다.

특히, 폭리를 취하기 위해 백돼지를 흑돼지로 표시하거나 최근 소비자들이 기피하는 일본산 수산물을 국내산 또는 다른 국가 제품으로 거짓 표시해 판매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점검 과정에서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ㆍ식품을 사용하는 등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별도 입건해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과태료 처분에 해당되는 원산지 미표시 위반행위는 경미한 사안의 경우 현장에서 즉시 시정이 이뤄지도록 조치하고, 사안이 중한 위반행위인 경우에는 현장 적발 후 시청 관할 부서로 통보할 계획이다.

매년 설ㆍ추석 명절을 앞두고 단속을 실시하고 있음에도 명절 기간에 위반행위가 기승을 부리는 점을 감안해 예년보다특별단속 시행을 앞당겨 체계적으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1월 16~28일에는 온라인몰ㆍ사회관계망(SNS) 등을 모니터링해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ㆍ지역특산품ㆍ전통식품 등 설 명절 선물용품을 판매하는 위반 의심업체를 점검한다.

1월 29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제수용품을 판매하는 전통시장ㆍ대형마트 등 농축산물 도ㆍ소매업체를 대상으로 하고 위반행위 여부를 살피고, 사회관계망(SNS) 맛집ㆍ유명호텔ㆍ관광식당 등도 병행해 점검을 실시한다.

박상현 제주자치경찰단 수사과장은 “소비자들이 설 선물ㆍ제수용품을 안심하고 구입하고, 선량한 판매자들이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원산지 표시위반 행위에 엄중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명기 횡성군수 KTX 횡성역 일일 명예역장 체험

[뉴스스텝] 김명기 횡성군수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KTX 횡성역에서 30일 일일 명예역장 체험을 실시했다. 김 군수는 다가오는 한가위 명절을 앞두고 귀성객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고향찾기는 물론 관광객 편의 증진 등 철도 교통 대책을 현장 체험을 통해 사전에 꼼꼼히 챙기기 위해 몸소 현장으로 달려갔다. 이날 김 군수는 KTX 횡성역을 이용하는 고객들과 반가운 인사와 함께 친절한 안내 등 업무 체험도 맡아 진행하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장성군 ‘장성형 복지 모델’ 주목

[뉴스스텝] 장성군이 민선8기 핵심 군정으로 추진 중인 ‘장성형 복지 모델’이 보편적 복지 실현으로 주목받고 있다.가장 호응이 높은 시책은 ‘대학생 등록금 지원’이다. 군은 전남 최초로 학기당 최대 200만 원, 총 8학기분의 대학 등록금 실비를 지원한다. 대상은 보호자가 3년 이상 장성군에 주소를 둔 30세 이하 대학 재학생이다.장성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청소년 수당(꿈키움 바우처)’도 도

2025년 충북 귀어학교 제5기 교육 성료

[뉴스스텝] 충청북도내수면산업연구소는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26일까지 5주간 운영된 ‘2025년 충북 귀어학교 제5기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총 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귀어 희망자가 내수면 어촌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내수면 양식 이론과 현장실습을 병행하여 진행됐으며, 선발된 교육생들은 충북귀어학교 기숙사에 합숙하며 총 161시간의 전문 교육을 이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