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선제적 녹조 대응으로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18 16:20:16
  • -
  • +
  • 인쇄
경남도 경제부지사, 창녕함안보, 칠서정수장 등 낙동강 현장 방문
▲ 경제부지사 녹조등 현장방문

[뉴스스텝]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18일 창녕함안보와 칠서 취·정수장 등을 방문해 낙동강 녹조 대응 추진 상황을 살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평균 기온은 다소 높고 평균 강수량은 적을 확률이 높아, 녹조 상황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되고, 때 이른 고온 현상으로 녹조가 조기에 발생할 우려가 커졌기에 이뤄졌다.

김 부지사는 현장에서 한국수자원공사와 칠서정수장 관계자로부터 조류 발생을 대비한 하절기 보 관리 계획과 취․정수장 운영 방침에 대한 설명을 듣고 녹조 저감을 위한 탄력적인 보 운영의 중요성과 조류 독소로부터 안전한 빈틈없는 수돗물 생산 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한편, 경남도는 녹조가 본격적으로 번성하기 전, 2022년 사상 최악의 녹조 상황을 바탕으로 마련한'경상남도 녹조 대응 행동요령'을 시행하는 등 조기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정수장에서는 원수부터 정수까지 오존, 활성탄 등을 이용한 고도정수처리를 철저히 하고 법적 기준보다 더 자주 조류독소 검출 여부를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아울러, 녹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녹조 대응·관리 일원화와 신속한 현장 조치를 담당하는 국가 차원의 전담 기관 설립도 지난해에 이어 역점을 두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경남도는 지난 1월 11일 환경부를 방문해 녹조 문제는 낙동강 수계 전체 공통 현안 사항임을 설명하고, 해결 방안인 녹조 전담기관 설립을 경남도와 공동으로 추진할 것을 건의한 바 있다.

경남도는 환경부를 다시 방문해 녹조 문제를 비롯한 용수 확보와 관광자원 개발 등 환경부 소관 현안 사항에 관해서도 설명하고 정부 정책 반영과 국비 보조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건의할 계획이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안전한 식수를 공급하는 것은 공직자의 당연한 책무”라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도민이 보다 나은 여건에서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거제향교 추기 석전대제 봉행

[뉴스스텝] 음력 8월의 상정일(上丁日)인 9월 25일(수) 거제향교(전교 김평철)에서 시민 및 유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석전대제를 진행했다.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석전대제는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에 성균관 대성전을 비롯한 전국 향교에서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기 위한 제사 의식으로 유교적 제사 의식 중 가장 규모가 크다.거제향교 대성전에는 공자 외 24성현의 위패가 모셔져

대전시“하천 진입로 496곳 안전선 연내 설치” 제14회 시구협력회의에서 시민 안전망 강화

[뉴스스텝] 대전시는 9월 25일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이장우 시장 주재로 제14회 시구협력회의를 열고, 시민 안전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8개 협력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동구·중구·서구·유성구·대덕구 구청장 및 부구청장이 참석해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회의는 중구에서 제안한 국가하천 진입시설 통제 안전선 설치 논의로 시작됐다. 중구청장은 “기상이변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로 하

의정부교육지원청, 지역과 함께 서로 배우고, 나누며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뉴스스텝]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은 9월 25일 지난 9월 18일부터 일주일간 의정부 공유학교 올래캠퍼스 정보소통방에서 진행된 '2025 서(書)로 성장하는 독서교육 수업 나눔'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이번 수업 나눔은 2025 경기 독서인문교육 추진계획과 2025 의정부 독서인문교육 지원계획에 따른 것으로 지역의 교사들이 독서 기반 융합 수업 사례를 서로 나누고 배우는 기회로 진행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