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대비 대응체계 회의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05 16:30:12
  • -
  • +
  • 인쇄
관내 발생 즉시 사전예방지역에서 집중관리지역으로 변경하고 현장대응반 신속 운영
▲ 창원특례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대비 대응체계 회의 실시

[뉴스스텝] 창원특례시는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환경분야 공무원들과 대응체계 회의를 5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야생멧돼지와 사육돼지에서 발생하는 전염성 질병으로 고병원성일 경우 6~13일 내 폐사하며 치사율이 거의 100%이다.

야생멧돼지의 ASF 감염은 주로 경북, 충북에서 발생하고 있으나, 지난해 12월 14일 부산에서 첫 발생 후 지금까지 16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연접한 우리 시로의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시는 29개 농가에서 5만여 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고, 야생멧돼지의 ASF가 양돈농가로 확산되어 큰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기관별 조치사항과 부서별 행동 요령을 사전에 숙지하고 선제적인 대응에 힘쓴다.

주요 내용은 ASF 현장대응반 운영, 낙동강유역환경청, 국립야생동물 질병관리원, 경남야생생물보호협회, 엽사 등과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 사체보관 냉동창고 임대, 수렵 관련 종사자의 돼지농장 출입통제, ASF 의심개체 발견시 즉시 현장대응반 투입, 야생멧돼지 포획시 엽견 사용금지, 포획도구 소독강화 등이다.

김동일 환경정책과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우리 시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으로 “야생멧돼지 역학조사를 위한 엽사 GPS 수렵관리시스템 사용 의무화 등 부서별 대비 및 조치사항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ASF 전파 차단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즐거움과 웃음이 가득한’ 제천한방천연물엑스포 2주 차 행사 프로그램

[뉴스스텝]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가 2주 차에 들어서며 더욱 다채로운 무대로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번 주는 특히 수준 높은 예술 공연과 어린이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함께 어우러져,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다.엑스포 현장은 지난 20일 개장 후 가족 단위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으며, 2주차 무대에서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마술사 이진규의 환상적인 무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학생교육원 청소년인생학교, 제5차 중학생자녀 가족 프로그램 운영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학생교육원 청소년인생학교는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1박 2일간, 중학생 자녀와 학부모 10가족(20명)을 대상으로 합숙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첫째 날에는 △생태환경 전문가 소형일 강사의 특강 ‘시냇물 생태계에 숨겨진 이야기’를 통해 자연 속 생태 환경을 관찰하며 생명과 환경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저녁에는 △청소년인생학교 기획위원 오상현 강사의 ‘인문학의 시선

광주 서구,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초청 강연

[뉴스스텝] 광주 서구는 26일 서빛마루문화예술회관에서 청년, 마을활동가, 소상공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이 묻고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답한다’ 주제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정책소통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지방시대위원회와 기초자치단체 간의 첫 소통 자리이며 광주광역시 5개 자치구가 공동 주최하고 광주 서구가 주관했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