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요안 전북도의원, 전북형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간담회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30 16:20:49
  • -
  • +
  • 인쇄
학령기 자녀를 둔 가구의 이주를 통한 소멸위기 마을과 학교 활성화를 위해 작은학교 유학생 대상 주거지원 사업 제안
▲ 권요안 의원,작은학교간담회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권요안 의원(완주2ㆍ더불어민주당)이 29일 완주군 고산면 완주미디어센터에서 ‘전북형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는 전북자치도 박현규 특별자치교육협력국장, 전북도교육청 임경진 교육협력과장을 비롯해 지역주민과 완주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권 의원에 따르면 “도내 전체 초등학교 417개 중 학생 수 60명 미만인 작은학교가 210개(50.4%)에 이르며, 작은학교 활성화를 위해 도, 교육청, 시ㆍ군, 대학이 협력하여 다양한 농촌유학 프로그램, 교육발전특구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도 교육청은 공동통학구형 어울림학교를 통해 주소이전 없이 작은학교로 전ㆍ입학 기회를 부여해 작은학교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권 의원은 “농산어촌지역 활성화와 지역 인구유입 등을 위해 도내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관외에서 전입하는 세대의 경우 주거 여건이 열악해 어려움을 겪고 있어 관계 기관이 모여 대책을 마련하고자 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경상남도의 경우 학령기 자녀를 둔 가구의 이주를 통한 소멸위기 마을과 학교를 활성화하기 위해 LH와 경남도ㆍ교육청ㆍ학교가 협업해 임대주택 건립 및 정주여건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전북도에서도 경남과 같은 주거지원 사업을 실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경남의 경우, ‘20년부터 ’23년까지 총 10개소 100호의 임대주택을 건립했으며, 그 결과 139명에 이르는 학생(미취학 47, 초등69, 중고23)이 이주하는 효과가 있었다”는 게 권 의원의 설명이다.

이에 박현규 국장은 “경남과 같은 주거지원 사업에 대해서는 지자체 재원부담, 입주희망 수요파악, 기관별 추진의지, 협력방안 등에 대한 종합적인 사전 검토를 실시한 후 추진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권요안 의원은 “농촌지역의 작은학교가 살아야 해당 지역도 활성화될 수 있다”며, “무엇보다 외부에서 학생들이 유입되는 것이 중요하며 도 차원에서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행ㆍ재정적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포교육지원청, 김포경찰서와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 실시

[뉴스스텝]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은 9월 10일 오후 2시, 김포교육지원청 2층 이음홀에서 김포경찰서와 2025년 하반기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를 실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포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및 생활교육팀 업무 담당 장학사, 김포경찰서 여성청소년 계장 및 학교전담경찰관(SPO)가 참석하여 하반기 학교폭력 예방활동 활성화 및 교육활동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학교전담경찰

전남도, 문화·청년 교류로 하나되는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뉴스스텝] 전라남도와 경상북도는 10일 목포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영호남이 함께하는 Real Korea!’라는 슬로건 아래 2025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을 개최했다.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은 국민 대통합이라는 기치 아래 전남도와 경북도가 의기투합해 문화예술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상생과 협력의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가고자 2022년부터 매년 순차 개최하고 있다.이번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경기도의회 조희선 의원, 실효성 없는 정책에 30억… 도민 신뢰 저해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희선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9월 10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안 심사에서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의 실효성과 예산 적정성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조 의원은 “도민의 문화 접근성 향상이라는 사업 취지는 공감하지만,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유사한 지원을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경기도의 별도 사업이 중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