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의회 정홍근 의원, 일상 속 맨발 걷기의 활성화 제안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3 16:20:32
  • -
  • +
  • 인쇄
▲ 대전 서구의회 정홍근 의원

[뉴스스텝] 대전 서구의회 정홍근 의원(국민의힘/가수원동, 도안동, 관저1·2동, 기성동)은 3일 제28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전 서구의 맨발 걷기 활성화를 위한 제안’을 발표했다.

정 의원은 맨발걷기의 시초인 대전의 계족산 황톳길처럼 자연 속에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코스도 있지만, 도심 속 황톳길은 일상 속에서 누구나 쉽게 맨발 걷기를 실천할 수 있는 중요한 정책이라고 말했다.

특히, 대전의 대표적인 둘레길인 둔산권의 황토 둘레길은 8개의 노선으로 이루어져 총 길이 16.6㎞에 달하는 반면, 도마·변동, 관저동, 가수원동, 도안동 일원에는 맨발 걷기 코스가 부족하다며, 이러한 지역 편차로 주민들이 느끼는 문화적 소외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3년 12월 제정된 ‘대전광역시 서구 맨발걷기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와 2024년 2월 제정된 ‘대전광역시 시민 맨발걷기 활성화 지원 조례’를 언급하며, 지방자치단체는 맨발 걷기 길 소외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시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서구민이 동등한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둔산권에 편중된 황톳길을 소외지역으로 확대할 것 ▲도심공원의 일부 공간을 활용하여 황톳길, 지압 보도, 자갈길, 편백나무칩길 등 다양한 형태의 체험식 맨발걷기 길을 조성할 것 ▲새롭게 조성되는 맨발걷기 길에 대해 자생단체와 노인일자리 등을 활용하여 구간별 관리주체를 정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노력할 것을 제안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군포시, '2025년 깨끗한 경기 만들기' 장려상 수상

[뉴스스텝] 군포시는 경기도가 주관한 ‘2025년 깨끗한 경기 만들기’ 시·군 종합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기관표창과 함께 상사업비 2,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2019년부터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깨끗한 경기 만들기’ 사업의 11개 정량지표와 우수사례 발표회를 통한 정성지표를 종합 평가해 순위를 선정하고 있다.군포시는 폐기물 발생량 감축, 불법행위 예방 홍보, 분리배출 인프라

문체부, 중앙-지방 지역도서관 균형발전과 지역문화 상생 위한 협력 논의

[뉴스스텝]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통령소속 국가도서관위원회는 11월 28일, 로얄호텔 서울(서울 중구)에서 전국 17개 광역도서관위원회를 대상으로 ‘2025년 지역협력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이번 간담회는 제8기 국가도서관위원회가 심의·확정한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24년~2028년)’의 실효성 확보와 현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를 통해 중앙과 지방 간 정책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기반

대전 서구, 외국인 주민과 전통 도자기 체험

[뉴스스텝] 대전 서구는 구청 장태산실에서 관내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제2차 한국문화교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8일 전했다.이번 문화교실에는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영국, 투르크메니스탄 등 8개국에서 온 한국어 교육 수강 외국인 주민 10여 명이 참여했으며, 한국 전통 도자기의 멋을 직접 느껴보는 체험 활동이 진행됐다.참가자들은 ‘분청사기 박지기법’을 주제로 백색 분을 입힌 분청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