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 충북 재정 건전성 제고 방안 주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5 16:20:45
  • -
  • +
  • 인쇄
‘충청북도 상징물 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원안 가결
▲ 정책복지위 충북 재정 건전성 제고 방안 주문

[뉴스스텝]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는 15일 제419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어 기획관리실, 충북연구원, 양성평등가족정책관, 충북여성재단,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충북사회서비스원에 대한 2024년도 상반기 주요 업무 추진 상황을 청취했다.

이동우 의원(청주1)은 2024년 충북의 재정자립도가 30.4%인 것과 관련해 “충북의 재정 건전성 제고를 위한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하다”며 “충북도의 재정이 보다 자립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요청했다.

이 의원은 또 청소년복합문화센터 설치에 대해 “건립된 지 오래됐고, 과거 보조금을 부정 수령 했던 기관 소유의 건물을 매입하는 것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지헌 의원(청주4)은 “도비보조사업의 보조금 비율에 대한 기준이 없어 많은 도비가 소요되고 있다”며 “보조금 비율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이어 “중부내륙특별법 개정 추진 작업은 충북도의 주요 현안이므로 개정안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덧붙였다.

김종필 의원(충주4)은 “도지사 공약사업이 잘 추진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공약사업 관련 예산확보를 철저히 하고,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소통 행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이상정 의원(음성1)은 “중부내륙특별법 개정을 위해서는 각계 도민들의 의견 청취가 중요하다”며 “진흥지역 해제 특례 등에 대한 범도민 합의가 가능하도록 도민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인구구조변화 대응을 위한 사업인 출산가정 대출이자 지원 등 4개 사업의 예산이 전액 집행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 “하반기에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돼 경제적 부담 없이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는 충북을 조성하는 데 힘써달라”고 말했다.

김현문 의원(청주14)은 “현재 도에서는 인구 유입을 위해 많은 인구정책을 내놓고 있다”며 “외국인 정책의 일환으로 적극적인 외국인 유치뿐만 아니라 도내 유입된 외국인들이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정착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상식 위원장(청주9)은 “2023년 충북의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며 “자주재원 확보는 쉽지 않으므로 세출예산에 대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또 “충북연구원이 시행한 많은 연구 결과를 도정 운영에 적극 활용해 줄 것”을 주문했다.

위원회는 이어 이상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청북도 상징물 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4건(의원발의 1, 도지사 제출 3)을 심사해 모두 원안가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정읍시, 세계 자살예방의 날 맞아 ‘생명숲길체험’ 운영

[뉴스스텝] 내장산 숲길에서 열린 ‘생명숲길체험’이 참가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희망을 전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정읍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9월을 자살예방주간으로 지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숲길체험도 그 일환으로 마련됐다.지난 12일 샘초롱 클럽하우스 회원들은 내장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에서 출발해 ‘생명사랑 숲 해설가’와 함께 숲길을 걸으

옥천군의회,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주민의견 접수

[뉴스스텝] 옥천군의회는 옥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열릴 예정인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10월 2일까지 군 행정 발전을 위한 주민들의 의견을 받는다. 행정사무감사는 옥천군과 옥천군 소속 ‘행정기관의 업무 개선사항’을 비롯하여 ‘불합리한 행정처리’, ‘예산낭비’, ‘주민생활 불편사항’ 등에 대한 개선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주민 제안대상은 업무와 관련된 위법․부당한 행정행위, 예산낭비

고령군, 대서마늘 주아 1세대 종구 170톤 보급!

[뉴스스텝] 고령군은 경북에서 영천시, 의성군에 이어 마늘 재배면적이 세번째로 넓은 마늘 주산지이자 지리적으로 인접한 경남 창녕군, 합천군과 함께 전국 대서마늘 산업을 선도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군에서는 체계적인 계획하에 단일 작물 중 연매출액이 가장 높은 대표 작물 중 하나인 마늘 산업의 육성과 안정적 보급·생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사업으로 대서마늘 우량종구(씨마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