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광양-하동 잇는 ‘남도2대교’ 건설공사 관련 주민설명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6 16: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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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98억 규모, 올해 설계 완료 → 내년 착공 예정, 축제 기간 차량 정체 해소 기대
▲ 광양시, 광양-하동 잇는 ‘남도2대교’ 건설공사 관련 주민설명회 개최

[뉴스스텝] 광양시는 어제(25일) 다압면사무소에서 전라남도, 경상남도, 광양시, 하동군과 함께 공동 추진 중인 '남도2대교 건설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도2대교는 섬진강을 가로질러 ‘광양시 다압면 고사리 지방도 861호선’과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국도 19호선’을 연결하는 교량이다. 위치는 기존 섬진교에서 남도대교 구간 20km 중 14km 지점에 건설될 예정이며, 그동안 진행된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영산강유역환경청 등 관계기관(부처) 협의에 따라 교량 길이 300m, 교량 폭 13.5m, 왕복 2차선으로 설계 중이며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올해 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설명회에 참여한 주민들은 △ 홍수 등 환경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관련 대책 마련의 필요성 △ 경관조명 설치와 공원 조성 등으로 교량 주변을 관광 자원화하는 방법 등 교량 건설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2014년 국토부 동서 통합지대조성 선도사업으로 선정돼 추진하게 됐으며 국비 50%(99억 원)와 지방비 50%(99억 원) 비율로 총사업비 198억 원 규모다.

지방비 50%(99억 원) 확보를 위해 4개 광역, 기초 자치단체(전라남도, 경상남도, 광양시, 하동군)가 공동 추진 협약을 체결했으며 협약에 따라 전라남도와 경상남도는 각각 7.5%(14억8천5백만 원)씩 총 15%(29억7천만 원), 광양시와 하동군은 각각 17.5%(34억6천5백만 원)씩 총 35%(69억3천만 원)를 부담한다.

김낙균 도로과장은 “남도2대교는 광양 매화축제, 하동 벚꽃축제, 구례 산수유 축제 등 지역 축제 기간에 상습적으로 정체되던 구간의 통행을 원활하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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