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혁신리더들, 지방소멸 극복을 이야기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1 16:20:30
  • -
  • +
  • 인쇄
영암군, 31일 청소년수련관서 ‘영암 혁신리더 소통 간담회’ 개최
▲ 영암 혁신리더들, 지방소멸 극복을 이야기하다

[뉴스스텝] 영암군이 7/31일 청소년수련관에서 혁신위원, 기관·사회·직능 단체장, 언론인을 포함한 영암군민을 초청해 ‘2024 영암 혁신리더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 지속가능한 영암 만들기 등을 취지로 지역 혁신리더들이 모여 민선 8기 영암군의 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토론하는 자리.

간담회는 이향수 건국대 교수의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지방행정 개혁 특강’으로 문을 열었다.

이 교수는 인구 도시 집중, 고령화 사회, 중앙정부 긴축재정 및 보조금 축소 등 지방정부가 처한 불리한 대내·외 환경을 먼저 알렸다.

나아가 지방소멸 위기 극복, 지역경제 활성화, 복지증진, 청년실업 등 당면 문제 해결을 위한 지방정부 혁신 방향·전략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민관협력 정책 아젠다 개발·추진을 강조했다.

이 교수의 특강에 이어 우승희 영암군수는 ‘민선8기 영암의 혁신과 미래’를 주제로 지난 2년간의 군정을 설명했다.

앞으로 7대 핵심전략인 ▲청년활력도시 ▲달빛생태문화도시 ▲미래첨단농업 ▲지역순환경제 ▲에너지대전환 ▲생산적복지 ▲보조금 혁신을 중심으로 사람·자연·미래가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영암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뒤이어 영암 혁신리더들이 군정 발전을 위해 제안·건의·토론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사회단체 연계 청년 정주여건 개선 및 정착 지원 △가족·아동친화적 영암 건설 통합 지원 체계화 및 활성화 △지역-기업 상생협력사업 추진 지원 △내외국인 근로자 정주 도움실 건립 △영암사랑상품권 활성화 인센티브 지급 등이 논의됐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민선8기 혁신 영암의 원동력인 민·관·산·학의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혁신이 지역사회에 튼튼한 뿌리를 내리게 하겠다. 나아가 꾸준한 도전으로 지역의 체질을 개선하며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김민호 의원, “성과 없는 만족도·행정 위한 행정 멈춰야... 데이터로 설명하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민호 부위원장(국민의힘, 양주2)은 2025년 11월 10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평생교육진흥원을 대상으로 평생교육정책 전반에 대해 “만족도와 실적 숫자 나열이 아니라, 목적 달성도와 변화지표로 성과를 증명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문했다.김민호 의원은 특히 청년·중장년·장애인 등 대상별 사업들이 “행정을 위한 행정”으로 흐르지 않도록 성과지표 고도화와 사후관리

경기도의회 윤태길 의원, “사회서비스원, 내실 있는 운영으로 도민 체감 복지 실현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윤태길 의원(국민의힘, 하남1)은 11월 10일 제387회 정례회 중 경기도사회서비스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조직의 안정화와 실질적인 운영 없이는 사회서비스원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이제는 외형적 성과보다 내실 있는 행정으로 도민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의원은 먼저 사회서비스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선언적 수준에 머물러 있다

경기도의회 이학수 의원, “축제 안전사고 반복... 투명한 보고체계로 진짜 안전문화 세워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학수 의원(국민의힘, 평택5)은 11월 10일개최된 문화체육관광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경기도 내 축제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안전사고 문제를 지적하며, 도비지원 축제의 ‘특별 안전점검’ 실시와 ‘안전보고 의무화’ 제도 도입을 강력히 요구했다.이학수 의원은 “시흥갯골축제에서 전기카트와 관람객이 충돌하고, 정조대왕능행차에서는 말과 기수가 떨어지는 등 크고 작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