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국방 전략수도 충남, 미래 비전·전략 모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7 16:20:25
  • -
  • +
  • 인쇄
도, 국방산업 육성 포럼 개최…국방산업 육성 전략 논의 및 공감대 확산
▲ 국방산업 육성 포럼 개최

[뉴스스텝] 케이(K)-국방의 전략 수도 충남도가 미래 국방산업 육성을 위한 비전 제시 및 전략 마련을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도는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최재성 계룡부시장, 이현우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장, 조재봉 육군본부 미래혁신연구센터 과장, 박장현 충남국방벤처센터장, 방산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산업 육성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방산업 육성에 대한 도의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하기 위해 국방부·방사청 등이 주최하고, 국방과학연구소·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 등이 주관하는 ‘2024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WC)’의 프로그램으로 참여하는 행태로 마련했다.

‘케이(K)-국방의 전략 수도, 힘쎈충남’을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발제, 패널토론 및 질의응답 등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방산혁신클러스터 국가공모사업 등에 대한 유치타당성 확보 방안, 군의 실제 전력수요와 충남지역 특성을 고려한 국방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발제는 △국방특화 클러스터 추진전략–논산 국방국가산단을 중심으로(논산시)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개요 및 유치 필요성(충남연구원)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의 건립 의의 및 시사점(국방과학연구소) △충청권 로봇산업 실태 및 시사점(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 △케이(K)-국방산업을 선도하는 글로컬대학 건양대의 비전과 추진전략(건양대) 순으로 발표됐다.

신치범 건양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패널토론에서는 최종진 ㈜LIG넥스원 부사장, 박장현 충남국방벤처센터장, 조재봉 육군본부 미래혁신연구센터 과장, 조진우 국방과학연구소 부장 등 8명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기했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내년 공모에 도전하는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를 강조한 뒤 “논산 국방국가산단 조성,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건립 지원, 계룡군문화축제와 연계한 국제 방위산업전시회(카덱스) 개최 등을 통해 충남을 국방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용준 충남연구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포럼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방특화클러스터 사업의 실효성 있는 정책의제를 발굴하고, 추진 방향성을 확보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 선착순 AI 지원은 '차별의 경기' 초래... 선심성 예산 지양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21일 ‘경기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 안건 심사를 통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학생 대상 AI 지원 사업의 불공정성과 실효성 부재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날 윤 의원은 경기도가 중학교 2학년 학생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려는 AI 활용 역량 강화 사업이 일부 대상에게만, 그것도 '선착순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하천·계곡 지킴이 여성 지원자 86명 중 실제 선발 18명...“성인지 예산 무용지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21일 열린 2026년 본예산 심사 및 제3차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건설국과 건설본부를 대상으로 도민 생활안전 예산의 불투명한 감액, 성인지 예산 구조의 고착화, 지하안전 관리체계 부재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박 의원은 성인지 예산 분야와 관련해 “하천·계곡 지킴이의 여성 지원자는 86명(17.2%)이나 실제 선발은 18명(16.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 “복지예산이 경기 따라 흔들리는 ‘고무줄 예산’... 사회적 약자 기본권 침해 우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1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2026년도 복지예산 편성과 관련해 노인·장애인 복지사업의 대규모 일몰 및 감액 문제, 추경 의존 구조, 복지예산의 불안정성을 강하게 지적하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박재용 의원은 “복지국 총 예산은 증가했지만 노인·장애인 복지예산 점유율은 오히려 감소했다”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