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홍나영 의원, “시민 참여형 쉼, 치유 관광 정책 추진 필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6 16:20:56
  • -
  • +
  • 인쇄
2026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연계한 관광 개발 필요성 제언 -
▲ 세종시의회 홍나영 의원

[뉴스스텝] 세종특별자치시의회 홍나영 의원(비례대표, 국민의힘)은 26일 제9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세종시가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사전에 2026년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연계할 수 있는 관광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홍나영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지난달 24일 기획재정부 제140차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서 2026년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가 최종 승인된 것을 언급하며, 이를 통해 “세종시가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와 함께 2년 연속으로 세계적인 국제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박람회는 단발성 행사가 아닌, 세종시가 세계 속의 정원 도시로 자리매김할 계기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 참여형 관광 정책 추진 필요성 강조

홍나영 의원은 첫 번째 제안으로 세종시민이 손쉽게 홍보할 수 있고, 세종시 방문자에게도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세종시민이 뽑은 관광지 5선, 10선’과 같은 시민 참여형 관광 정책을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홍 의원은 ”세종시 주요 관광지의 입장객 수가 2023년 175만 6천여 명으로 2021년 대비 63% 증가했다“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관광지 선정이 시민들의 관심과 애착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쉼과 치유가 있는 여행코스 개발 필요성 제기

또한 홍 의원은 세종의 역사, 문화, 자연을 접목한 ‘쉼과 치유가 있는 여행코스’ 개발을 제안했다.

한국관광공사의 ‘2024 관광 트렌드’ 자료를 인용하며, 휴식을 목적으로 한 국내 여행에 대한 관심도가 82%에 달한다고 언급한 홍 의원은 세종시의 다양한 쉼과 치유 명소들을 전략적으로 홍보하고,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통해 세종시를 매력적인 관광지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세종 시티투어 버스 디자인 및 운영 개선 촉구

끝으로 홍나영 의원은 세종시를 상징하는 교통수단으로서의 시티투어 버스의 디자인 변경과 운영 개선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현재의 시티투어 버스 디자인이 세종시의 정체성을 충분히 전달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행정수도로서의 위상과 2026년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등을 상징하고 홍보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발언을 마쳤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태백시,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실시

[뉴스스텝] 태백시는 올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어린이·임신부·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9월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태백시는 의료취약지역 특성을 고려해, 전국과 달리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전체를 대상으로 연령 구간 구분 없이 10월 15일부터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중

영암살이, 한 달간 살아보고 결정하세요

[뉴스스텝] 영암군이 이달 26일까지 두 지역 살아보기 체류형 정착 유도 프로그램 ‘영암살래? 영암살래!’ 참가자를 모집한다. 군서면 모정마을에 마련된 5세대 규모 단독주택에서 1달 동안 머물며 귀농귀촌을 실습하면서 영암에 정착하는 방법을 모색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영암군은 참가자들이 농촌 마을 속에서 이웃과 소통하며 지역 문화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에는 영암군 이외 지역

단양군 새내기 공무원, 선배에게 실무 직접 배워

[뉴스스텝] 충북 단양군은 지난 17일, 임용 1년 이내 새내기 공무원 34명을 대상으로 ‘2025년 단양 새내기의 슬기로운 공직생활 입문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새내기 공무원들이 빠르게 조직에 적응하고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민원, 감사, 회계, 공문서 작성, 개인정보 보호 등 주요 업무 분야의 팀장이 직접 강의를 맡아 현장에서 겪는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해 실효성을 높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