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찾아가는 결핵 검진으로 조기발견하고 확산 차단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06 16: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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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현재 65세 이상 결핵환자 7.4%p 증가, 전체 환자의 56.2% 차지
▲ 찾아가는 결핵 검진으로 조기발견하고 확산 차단한다

[뉴스스텝] 구미시는 최근 65세 이상의 결핵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연초부터 실시 중인 ‘찾아가는 결핵 검진’에 막바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찾아가는 결핵 검진은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와 함께 감염취약시설인 노인복지시설의 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9개소 900여 명을 검진해 결핵을 조기에 발견하고 타인에게 전파되는 것을 예방하고 있다.

12월 현재까지 구미시 결핵 신환자 수를 집계한 결과 전년도 대비 전체 환자수는 2.3% 감소했으나, 65세 이상 환자 수는 7.4%포인트 증가했으며, 전체 환자 중 65세 이상이 56.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일상 생활 속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상대적으로 대면 모임에 제약이 있었던 65세 이상의 접촉 빈도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되며, 노인 결핵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에, 시는 65세 이상에 대해 보건소에서 연 1회 실시하고 있는 무료 결핵 검진을 집중 홍보하고, 감염취약계층의 결핵 조기발견을 위해 노인복지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 검진’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노인 결핵 검진율을 높이고, 결핵 검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결핵은 호흡기를 통해 감염이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마스크 착용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휴지나 옷 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예절 △꾸준한 운동과 균형 있는 영양 섭취로 건강한 체력 유지 등 생활 속 결핵 예방 수칙에 대한 안내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최현주 구미보건소장은 “결핵은 성인의 경우 예방접종이 없고, 어르신들은 겨울철 호흡기 질환에 취약해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한 만큼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과 위생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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