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지역사회 나눔 앞장서는 영암교회와 함께한 따듯한 2025 겨울나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7 16: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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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한 겨울나기 마지막 날, 안암동 영암교회 중등부 기프트카드 70만원 후원
▲ 성북구, 지역사회 나눔 앞장서는 영암교회와 함께한 따듯한 2025 겨울나기

[뉴스스텝] 서울 성북구 안암동에 위치한 영암교회가 2025년 따뜻한 겨울나기의 마지막 날인 2월 14일 안암동의 저소득 청소년 가구를 위한 기프트 카드(70만원 상당)를 안암동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영암교회는 작년 12월 중등부 학생 약 30명을 주축으로 청소년을 돕기 위한 바자회를 개최했다. 바자회에서 벌어들인 수익금으로 기프트 카드를 만들어 청소년 학생이 있는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 14가구를 지원할 수 있었다. 기프트 카드를 지원받은 한 청소년은 직접 영암교회로 찾아와 수줍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영암교회에서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복지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2월 안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고립 은둔 청년의 심리상담 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자선 음악회를 개최하고, 자체적인 모금을 더 해 성금 총 4,715,000원을 안암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1월 초 따뜻한 겨울 이불 60채(안암동, 보문동 각 30채 전달), 1월 설 명절 전에는 라면 100박스를 후원했고, 평소 혼자 식사를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분들을 위해 매주 정기적인 반찬을 지원하기도 한다.

영암교회 유상진 목사(안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는 “따뜻한 마음과 움직이는 두 손과 발로 지역 안에서 함께하는 영암교회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암동 정영임 동장은 “귀한 마음과 손길로 함께 해주신 영암교회 중등부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우리 중등부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과 함께 피어날 안암동의 새봄을 기다리며, 올겨울에도 영암교회와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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