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의회, 제280회 임시회 다양한‘5분 자유발언’눈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3 1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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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숙·박성근·주복중·전종균·박영희 의원
▲ 성동구의회, 제280회 임시회 다양한‘5분 자유발언’눈길

[뉴스스텝] 서울 성동구의회는 최근 열린 제28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현숙, 박성근, 주복중, 전종균, 박영희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먼저 이현숙 의원은 ‘성동구 자원회수센터 선별근로자들의 처우 및 환경개선’을 주제로 발언에 나섰다.

이 의원은 “지난 6월 현장출장감사 때 자원회수센터를 방문하여 꼼꼼히 살펴본 후 개선 사항을 제안한다”며, “작업장의 청결한 환경 조성을 위해 위생 전담 인력 배치가 반드시 필요하고, 재활용품 선별 근로자들도 필수 노동자로 인정해 복리가 증진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성동구의 모든 필수 노동자들에 대한 소중함을 잊지 않고 감사하며 살아가는 아름다운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음으로 박성근 의원이 ‘금호·옥수 경사로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한 방안에 대해 제안했다.

박 의원은 “금호·옥수 지역은 언덕과 구릉이 있는 산지 지역에 주거가 밀집되어 있다. 이 지역의 고도는 해수면 기준으로 아파트 35층 높이에 해당되어 주민들이 비탈길이나 고지대 보행 안전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언급하며, “경사도가 심한 인도와 비탈길 보행로에 저비용으로 부분 시공이 가능한 논슬립 미끄럼 방지 시설을 구축해 동절기 전에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주복중 의원이 ‘구민의 대의기관인 의회를 대하는 집행부의 존중에 대하여’를 주제로 발언했다.

주 의원은 “행정사무감사는 집행부의 행정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감사를 수행하여 위법, 부당한 행정처리에 대해 시정토록 하며, 불합리한 제도나 문제점에 대해서는 제도개선이나 올바른 정책 방향을 제시하여 구민의 복리 증진과 구정 발전을 도모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설명하며, “집행부에서 불가피한 사유로 인해 행정사무감사에 불참하게 될 경우, 의회와의 소통을 통해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다음으로 전종균 의원이 ‘청년에 대한 투자는 모든 세대의 성장을 위한 밑거름’에 대해 발언했다.

전 의원은 “청년에 대한 예산 확대를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작년 12월 기준 성동구 청년 인구는 성동구 전체 인구 중 약 32%에 달하나, 2023년 총 예산 중 청년에게 쓰인 예산은 0.75%에 불과하다. 또한 청년 지원센터도 단 두 곳으로 부족한 실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예산을 확대하고 창의적인 시책을 마련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박영희 의원은 ‘주민의 안전과 사고예방을 위한 송정제방 위험수목 일제정비’에 대해 제안했다.

박 의원은 “벚꽃이 만개하고 은행나무 낙엽이 흩날리는 송정제방길은 우리 구의 명소인만큼 미관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주민의 안전과 사고예방이다”고 강조하며, “은행나무가 전선과 가로등을 휘감고 있는데 강풍과 폭우가 지나갈 때마다 쓰러질 위험이 있어 가지치기를 해달라는 주민들의 호소가 계속되고 있다. 주민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아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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