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육아기본수당의 새로운 변신, 만 8세 미만까지 확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2-09 16:25:11
  • -
  • +
  • 인쇄
도지사와 함께하는 육아정책 토크쇼’개최
▲ 강원도 육아기본수당의 새로운 변신, 만 8세 미만까지 확대!

[뉴스스텝] 12월 9일, 강원도의회 본회의에서 '강원도 육아기본수당 조례' 개정안이 의결됨에 따라, 강원도 육아기본수당이 ‘23년부터 기존 ’만 4세 미만‘ 에서 ’만 8세 미만‘으로 지급 대상이 크게 확대됐다.

강원도 육아기본수당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육아비용 부담을 경감하고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 ’19년 출생아부터 소득에 상관없이 48개월간 월 50만 원을 지원하고 있는 강원도만의 특수 시책이다.

이번 민선 8기를 맞이하여 강원도는 육아기본수당 정책을 더욱 심화・발전시켜 현재 ‘만 4세 미만까지’ 지급하기로 되어 있는 지원기간을 ‘만 8세 미만까지’로 두 배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새롭게 개편된 육아기본수당은 ‘23년 정부 부모급여 시행을 계기로, 육아기본수당과의 중복연령(0~11개월)에 대한 사업간 연계로 확보된 예산을 도내 만 8세 미만까지 확대하는 것으로, 정부 부모급여가 지급되는 0~11개월은 부모급여(육아기본수당 미지원)로 대체하고, 만 1~3세는 기존의 육아기본수당 월 50만 원을 지급 받으며, ’23년 만 4세가 되는 ‘19년생을 시작으로 연차별로 만 4~5세는 월 30만 원, 만 6~7세는 월 10만 원을 지급 받게 된다.

강원도는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이어 가서 당초 약속 민선 8기 임기 내 ‘28년부터 ’만 10세 미만까지‘ 육아기본수당 지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강원도는 10일 오전 11:30, 춘천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도지사와 함께하는'육아기본수당 확대 개편 관련 육아정책 토크쇼'를 개최했다.

현재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 등 60여명이 참석해 육아에 대한 생각을 가감 없이 솔직하게 전하고, 육아 정책의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참석자들은 육아기본수당 등 육아복지 정책 뿐 아니라, 일과 가정 양립, 가족에 대한 인식의 변화, 일자리・교육 정책과의 연계 등 저출산과 지역 인구소멸 현상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안에 대해 기탄 없이 논의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부모들의 의견을 경청하는데 주력했고, “육아기본수당만으로 부모님들의 육아 부담을 해소할 수 있다거나, 저출산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육아기본수당은 부모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여드리기 위한 노력 중 하나”라고 말했다.

“민선 8기 새로운 강원도정에서는 육아기본수당을 ‘강원도만의 복지정책 브랜드’로 더욱 확대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실제로 육아를 하고 계신 부모님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실제 육아현실을 반영한 정책을 수립하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포항시 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 최우수쉼터 평가…성평등가족부 장관상 수상

[뉴스스텝] 포항시는 지난 5일 서울 연세 세브란스빌딩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청소년복지시설 운영성과 보고대회’에서 포항시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가 최우수쉼터로 평가받아 성평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성평등가족부는 전국 청소년복지시설 쉼터를 대상으로 3년마다 시설환경·안전관리 등 6개 분야에 걸친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총 134개 청소년쉼터가 대상이었다.포항시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는 S등

창원특례시, 비수도권 특례시 제도 개선 논의의 장 마련

[뉴스스텝] 창원특례시는 6일 리베라컨벤션에서 비수도권 특례시가 직면한 제도적 한계를 진단하고 실질적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창원시자치분권협의회가 주관하고 창원특례시가 주최했다. 인구감소와 제도적 한계로 인한 비수도권 특례시의 어려움을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발전과 실질적 권한 확보를 위한 정책적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자성

보령시 식품안전관리 강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직무교육’ 실시

[뉴스스텝] 보령시는 6일 보령시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6명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직무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식품위생법' 제33조에 따라 실시된 정기교육으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의 기본소양 및 직무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교육은 2025년 식품안전관리 정책 방향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운영 식품위생 감시 사례를 통한 소비자식품위생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