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전통시장에서 만난 명절의 따뜻한 온기, 소비촉진 캠페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4 16:20:20
  • -
  • +
  • 인쇄
상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주요 성수품 물가 점검
▲ 전북도 전통시장에서 만난 명절의 따뜻한 온기, 소비촉진 캠페인

[뉴스스텝] 최병관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가 추석 명절을 맞아 익산 서동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며, 지역 상인들과 시민들에게 따뜻한 명절 인사를 전했다.

4일 진행된 장보기 행사는 전통시장의 소비를 촉진하고 민생물가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통시장 이용을 장려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최병관 행정부지사는 주요 성수품 물가동향과 시장 활성도 등 민생경제 상황을 꼼꼼히 살피며, 상인들과 일대일로 대화를 나누며 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가격조사기관 한국물가협회가 최근 발표한 차례 용품 품목별 가격 조사를 살펴보면, 4인 가족 기준 추석 차례상 비용이 28만7,100원으로 조사되는 등 지난해 추석보다도 9.1% 늘어난 상황으로, 장기화된 경기 침체에 고물가 상황까지 겹쳐 소상공인은 물론 장바구니를 꾸리는 도민들의 부담이 높은 실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최병관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강영석 익산시 부시장과 일자리민생경제과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명절을 앞둔 서동시장의 활성화를 돕기 위해 힘을 모았다. 서동시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익산의 대표 시장으로, 시민들의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서길봉 서동시장 상인회장은 “불경기로 인해 상인들이 명절 대목을 놓칠까 걱정이 컸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안도감과 기대감을 주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최병관 행정부지사는 "예년보다 이른 추석과 기상 변수로 인해 성수품 가격이 크게 올라 소비가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전통시장에서만큼은 우리 도민들이 여유를 느끼며 명절을 맞이했으면 한다" 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이 도민과 상인 모두에게 웃음을 줄 수 있도록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정책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병관 행정부지사는 이날 장보기 행사에서 구입한 과일, 건어물 등을 익산 소재 사회복지시설인 임마누엘노인복지센터에 전달키로 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