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한파 대응 취약계층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2-02 1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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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시민단체·기업, 1,100가구 대상 방한용품 등 지원
▲ 환경부

[뉴스스텝] 환경부는 올해 연말까지 한파에 취약한 가구를 대상으로 단열 개선, 방한용품 전달 등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우리은행, 제주개발공사, ㈜리코, ㈜그린웨이브 등과 함께 민관 협력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홀몸어르신, 쪽방촌 저소득주민, 장애인 등이며 환경부는 소득, 주거형태, 연령, 건강상태 등을 고려하여 우선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1,100개 가구를 선정했다.

지원 방식은 기후변화 적응 상담사(온실가스 진단 컨설턴트)가 취약가구를 방문해 창호 단열재와 문풍지를 직접 부착하고, 난방 텐트, 이불, 목도리, 장갑 등 방한용품을 전달하고 한파 대응 행동요령을 안내한다.

한파 대응 행동요령은 △따뜻하게 입고 실내 적정온도 유지하기, △무리한 신체운동 피하기, △저체온증·동상 조심하기, △환기 및 외출할 때 전열기구 끄기, △장시간 외출 시 동파 예방하기, △주변 사람 건강 살피기 등이다.

이번 한파 지원사업과 관련하여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12월 2일 오전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과 함께 이 지역의 지원사업 추진현장을 점검하고, 인근 취약가구를 방문하여 문풍지와 단열재를 부착하고, 방한용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는 겨울철을 맞아 탄소중립 실천수칙 안내, 에너지 절약 공익활동(캠페인) 등 탄소중립 인식 제고를 위한 대국민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겨울철 생활 속에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실내 적정온도 유지하기, △창호 바람막이 설치하기, △보온병(컵) 사용하기 등의 실천수칙을 알리는 홍보 제작물을 지자체, 공공기관, 다중이용시설 등에 배포한다.

더불어, 탄소중립 실천을 인증하거나 겨울철 에너지 절약 다짐 등 탄소중립 실천에 직접 참여해 볼 수 있는 각종 온라인 행사도 진행한다.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지난 여름철에 우리나라가 이례적인 폭우를 겪은 것처럼 기후위기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라며, "사회적·경제적으로 더 취약한 계층일수록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가 더 극심한 만큼 앞으로 관련 부처와 함께 지원방안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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