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증이 스마트폰으로, 합천군 14일부터‘모바일 주민등록증’발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2 16: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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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등록증이 스마트폰으로, 합천군 14일부터‘모바일 주민등록증’발급

[뉴스스텝] 합천군은 오는 14일부터 관내 읍·면사무소에서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효력을 가진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에서 지난해 말부터 9개의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오는 2월 14일(금)부터 합천군을 비롯한 경남 전지역에 확대 시행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증을 발급받는 17세 이상의 군민이 원하는 경우 발급받을 수 있으며, 발급을 위해서는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을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에 설치해야 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QR코드를 통한 발급’과 ‘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을 통한 발급’, 2가지 방법으로 신청할 수 있다.

‘QR코드를 통한 발급’은 실물 주민등록증을 소지하고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주민등록증 발급용 QR코드를 촬영하는 방식으로 신청 즉시 발급받을 수 있으며 발급 비용은 무료이다.

‘IC 주민등록증’은 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으로 정부24 또는 읍·면사무소를 방문하여 발급 신청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증 최초 발급 대상자가 신청하는 경우에는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으나 재발급의 경우 재발급 수수료(5,000원)에 IC칩 비용(5,000원)이 추가된다.

발급된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온라인 및 은행·공공기관·병원 등에서 신원확인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무인민원발급기에서 지문인증을 대신하여 서류 발급이 가능하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2월 초 17개 읍·면사무소에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기기를 설치하고 작동 여부 점검을 마쳤다”며 “군민들께서 편리하게 주민등록증을 사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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