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 조기 반영 촉구’ 범시민 서명운동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5 11:10:45
  • -
  • +
  • 인쇄
10만명 참여 목표…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을 위해 시민 뜻 모아”
▲ 범시민 서명운동 포스터

[뉴스스텝] 창원특례시는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화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기 위해 10월 17일부터 11월 16일까지 약 한 달간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 조기 반영 촉구’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현재 창원을 운행하는 경전선 고속철도(KTX, SRT) 이용객은 2024년 942만 명에 달했으며, 2025년에는 1천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창원~서울까지 KTX 이동시간이 3시간 소요되는 등 지방 거점도시 중 광역교통 접근성이 가장 열악한 수준이다.

그 이유는 서울~대전~동대구~부산 구간은 KTX만 다니는 고속 전용선이지만, 동대구~창원 구간은 KTX‧새마을호‧무궁화호가 함께 운행하는 저속 일반철도이기 때문이다.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화철도’가 구축되면 창원~서울까지 2시간 20분대로 단축되어 수도권과의 시간 거리가 획기적으로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구-창원-부산을 연결하는 초광역 경제권 형성을 통해 산업‧물류‧관광 분야의 혁신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번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올해 12월 확정될 예정인 만큼, 시는 남은 기간 동안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 반영을 염원하는 창원특례시민의 뜻을 모아 중앙정부와 국회에 직접 전달하고자, 10만 명(창원시 인구의 약 10%) 참여를 목표로 서명운동을 추진한다.

이번 범시민 서명운동은 시민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시는 지난 추석 연휴부터 시청 청사와 마산역·창원역·창원중앙역 등 KTX역 3곳을 중심으로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시민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다.

범시민 서명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7일부터는 마산역을 시작으로 창원역과 창원중앙역에서 KTX 이용객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고, 다수 시민이 참여하는 각종 행사뿐만 아니라 학교와 기업체 등의 동참을 유도해 시민 공감대 확산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마산가고파국화축제’ 기간에는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의 건설 필요성을 알리고, 서명운동 참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범시민 서명운동은 창원특례시민의 교통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해 직접 나서는 중요한 계기다”라며,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영광군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영광몰’, 추석 대목 첫 성과

[뉴스스텝] 영광군이 운영 중인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영광몰’이 이번 추석을 기점으로 첫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 농어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새로운 유통 채널로서 가능성을 입증했다.영광몰은 작년 말에 개설되어 올해 초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으며, 관내 읍·면사무소를 통해 입점 업체를 모집하고 시스템 안정화도 병행하며 운영 기반을 마련해 왔다. 이번 추석은 ‘영광몰’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며 온라

충청북도의회 김꽃임 의원 대표 발의‘인공지능 기본 조례안’상임위 통과

[뉴스스텝]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 김꽃임 의원(제천1)이 대표 발의한 ‘충청북도 인공지능 기본 조례안’이 14일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이번 조례안은 지난 1월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이 제정됨에 따라 충청북도 차원의 정책 추진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충청북도는 전국 광역지자체 중 서울, 경기에 이어 세 번째로 제정에 나섰다.김 의원은 지난 9월 ‘인공지능 기본법

울산 중심가로, 트램 연계한 ‘활력의 길 ’만들자!

[뉴스스텝] 울산 도심의 활력 회복과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해 트램 노선을 중심으로 한 '보행 친화적 중심가로'를 조성하고, 소규모 창업생태계를 연계해야 한다는 구체적인 도시재생 전략이 제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논의는 15일 오전 울산광역시의회 의원연구모임인 울산지역경제연구회 주관으로 시의회 시민홀에서 열린 ‘울산 중심가로와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토론회’에서 나왔다. 연구모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