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제2회 공곶이 수선화 축제 성황리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4 16:05:41
  • -
  • +
  • 인쇄
▲ 거제시 제2회 공곶이 수선화 축제

[뉴스스텝] 지난 22일, 23일 이틀에 걸쳐 개최된 제2회 공곶이 수선화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일운면 예구항 일원에서 진행된 이 행사는 전국에서 1년 중 가장 먼저 개최되는 꽃 축제로, 노란 수선화와 푸른 바다가 함께해 봄을 알리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축제 기간 동안 수많은 관광객이 모여들어 아름다운 꽃의 향연을 함께했다.

추운 날씨 탓에 수선화가 만개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약 35,000명이 예구항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제1회 축제 방문객보다 3천여 명이 늘어난 것으로, 축제에 대한 사람들의 높아진 관심을 알 수 있다.

이번 축제는 공곶이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각종 공연, 먹거리, 체험행사 등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수선화’를 시제로 하는 삼행시 공모전, 해변에서 진행한 몽돌 쌓기 이벤트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으며,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 무대 행사에 관객들의 흥겨움이 더해졌다.

지역 농·수산물과 특산물 판매 부스도 운영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됐다.

한편, 부족한 주차 공간을 고려해 인근 지세포와 와현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했으나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이 많아 버스 배차를 더욱 늘려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일운면 주민자치회 여철근 회장은 “올해 축제는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일운면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도, MZ세대 맞춤형 관광 발전방안 연구 완료

[뉴스스텝] 제주를 방문하는 MZ세대(1980-2010년대 출생)는 로컬 경험과 환경 윤리를 중시하는 가치소비자이자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직접 콘텐츠를 생산하고 공유하는 특성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외국인 MZ세대는 내국인의 2배에 달하는 소비력을 보이며, 제주 관광의 새로운 핵심층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관광외식문화원에 의뢰해 진행한 ‘제주 MZ관광 발전방안 연구용역’

전라남도,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전남 대표 생활복지 모델로 자리매김

[뉴스스텝] 전라남도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출범 5년 만에 27만 6천 가구를 지원하는 등 마을 이웃과 함께 취약계층의 생활 불편을 신속히 해결하는 전남 대표 생활복지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2019년 4월, 전국 최초로 민관협력 봉사조직으로 출범했다. 복지기동대는 마을 이장·부녀회장, 생활 밀접 기술을 가진 주민, 자원봉사자들이 공무원과 함께 이웃의 어려움을 살피고 해결하는

추석 연휴, 가족과 함께 경기옛길 걸어요. 경기도, 4개 코스 추천

[뉴스스텝] 경기도가 추석 연휴와 나들이 하기 좋은 가을을 맞아 경기도의 대표 역사문화탐방로인 ‘경기옛길’의 주요 코스를 추천했다.경기옛길은 조선시대 한양에서 전국으로 연결되던 주요 교통로를 역사적 고증과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조성한 탐방로다. 현재 총 7개 길, 56개 구간, 677km에 달한다.우선 의주길 제5길 임진나룻길(파주)은 파주 독서삼거리에서 임진각까지 이어지는 코스다. 율곡 이이의 자취가 남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