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친환경 농업 실현 ‘무당벌레’ 주목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5 16:05:46
  • -
  • +
  • 인쇄
도 농기원, 해충 방제부터 생태계 보전까지 천적곤충 활용한 친환경 농업 확대
▲ 친환경 농업 실현 ‘무당벌레’ 주목

[뉴스스텝]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무당벌레’ 등 천적곤충을 활용한 친환경 농업 실현에 속도를 낸다.

25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무당벌레는 진딧물과 같은 해충을 먹고 사는 대표적인 천적곤충으로 유기농업과 친환경 농법에서 주목받고 있다.

진딧물은 작물의 수액을 빨아 식물의 생장을 저해하고, 심하면 수확량 감소로 이어지는데, 무당벌레의 유충은 하루 최대 100마리 이상의 진딧물을 섭취할 수 있다.

이는 화학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작물을 보호할 수 있는 수준으로, 무당벌레를 활용한 해충 방제는 농업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당벌레는 빨간색 몸통에 검은 점이 찍힌 친숙한 모습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종류에 따라 다양한 색상과 무늬를 지닌 곤충이다.

크기는 보통 1-10㎜로 작지만, 자연이 제공하는 강력한 조력자로 오늘날 친환경 농업 현장에서 꼭 필요한 곤충이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무당벌레와 같은 천적곤충을 활용한 자연 방제는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환경보호에도 이바지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물적 방제기술 개발과 현장 보급을 통해 친환경 농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양산시립독립기념관, 특별전 연계 추모 헌다례 개최

[뉴스스텝] 양산시립독립기념관은 오는 17일 윤현진 선생 서거 104주년을 기념해 국가보훈부 ‘이달의 현충시설’로 지정된 윤현진 선생 흉상 앞에서 추모 헌다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윤현진 선생(1892~1921)은 양산시 상북면 소토리 출신으로, 일본 유학 시절 조선유학생학우회를 조직해 항일운동에 앞장섰다. 귀국 후에는 대동청년단에서 활동하고, 의춘학원(宜春學院)을 세워 후학 양성에 힘쓰는 한편 의춘상행(宜

함안군, ‘조림,숲가꾸기분야 안전보건협의체’ 정기 회의 개최

[뉴스스텝] 함안군은 지난 9월 10일 함안군산림조합 회의실에서 ‘조림·숲가꾸기 분야 안전보건협의체’ 정기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함안군산림조합과 공동으로 마련됐으며, 관내 산림법인 관계자 24명이 참석했다.최근 전국적으로 산림사업장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참석자들은 관내 산림사업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이 자리에서 최근 발생한 산림사업장 안전사고 사례

경북도, 신세원 발굴 선도적 추진위한 학술회 개최

[뉴스스텝] 경북도는 11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도 재정을 적극 살리고 환경개선과 도민 건강증진을 위해 ‘폐기물 소각 및 매립시설 과세 방안 학술회’를 개최했다.이번 학술회는 한국지방세연구원과 공동으로 경북도가 의뢰한 폐기물 소각 및 매립시설 과세 신설 타당성 연구용역을 지방세연구원에서 수행해 마련한 자리로서 올해 상반기 행정안전부 제도개선 제안 채택 이후 현실적인 대안 모색을 위해 개최하게 됐다.학술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