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행정안전부‘고향올래’ 공모사업 선정 “5억 원 확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9 16:15:36
  • -
  • +
  • 인쇄
충남 유일 선정, 특별교부세 5억 원 확보
▲ 부여 여흥민씨 고택

[뉴스스텝] 부여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고향올래(GO鄕ALL來)’ 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5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에는 41개 지자체가 참여했으며, 부여군은 충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고향올래는 체류형 생활인구의 지역유입을 활성화하고자 지역의 고유한 자원과 특성을 활용해 매력적인 체류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는 △워케이션(Workation), △런케이션(Learncation), △로컬벤처, △로컬유학, △두 지역살이 등 5개 분야로 진행됐다. 부여군은 이중 ‘두 지역살이’ 분야에 선정됐다.

부여군은 ‘청년예술가의 토포필리아 부여’라는 주제로 200년 전통의 문화유산인 부여 여흥민씨 고택을 청년예술인의 창작·교류 거점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토포필리아(topophilia, 場所愛)’는 고향처럼 특별한 장소에 대한 애정을 뜻한다.

청년예술가들이 고택에서 머물며 창작활동을 하고, 지역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이다.

사업은 크게 ▲홍보(SNS·팝업스토어), ▲관계형성(네트워크 지원, 주민참여), ▲공간조성(고택 리모델링, 공동작업공간), ▲창작활동(지역축제, 전시회 개최) 등 다양한 분야로 추진된다.

이번 선정으로 부여군은 지역 고유의 문화자산을 활용한 청년 유입과 지역 활력 제고에 한층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고택 리모델링과 사업 홍보 등 철저한 준비로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부여 여흥민씨 고택(扶餘 驪興閔氏 古宅)은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부여군 부여읍 중정리에 있는 조선 후기 가옥이다.

19세기 후반의 건축 양식이 반영된 건물로 전형적인 양반 사대부의 가옥 형태를 보이면서도 경상도 가옥 양식이 가미됐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안동시의회, 제4차 의원 전체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안동시의회는 9일 의회 회의실에서 제4차 의원 전체 간담회를 개최해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편성계획을 비롯한 6건의 시정 주요 현안을 대해 논의했다.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은 산불과 수해 복구,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등 시급한 사업에 중점을 두고, 연내 집행 가능한 사업 위주로 배정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또한, 2025 안동국

세종시의회 유인호 의원, 보행약자 보행안전 강화 및 제도적 기반 마련 정책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유인호 의원(보람동, 더불어민주당)은 9일 오전 10시 세종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세종시 보행약자 보행안전 강화 및 제도적 기반 마련 정책간담회’를 열고, 시청 관계부서와 장애인 단체 등과 함께 보행약자 보행안전 정책 전반과 '시각장애인 보도 점자블록 설치 및 관리 조례' 제정 방향을 논의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이현정 의원(고운동, 더불어민주당), 김충식 의원(조치

경기도의회 윤태길 의원, 하남시 장애인합창단 ‘금상’ 수상 축하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윤태길 의원(국민의힘, 하남1)은 9월 5일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제22회 경기도지사배 시·군대항 장애인 합창대회'에 참석해 하남시 장애인합창단의 ‘금상 수상’을 축하하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윤 의원은 합창단원들에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멋진 무대를 만들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특히 금상이라는 값진 성과는 단순한 수상이 아니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