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독감 확산…‘예방접종‧마스크 착용’ 동참하세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3 16: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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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15~30일 집중 캠페인…설 앞두고 병문안 자제 요청도
▲ 마스크 착용 캠페인 사진

[뉴스스텝] 전라남도가 지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전국적으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등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어,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전 도민 ‘마스크 착용 동참’ 캠페인에 나선다.

이번 ‘마스크 착용 캠페인’은 ‘외출시, 꼭 마스크를 착용해요!’라는 슬로건으로 15일부터 설 연휴가 끝나는 30일까지 집중한다.

캠페인을 통해 ▲의료기관, 마트,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 시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이용 시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 방문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는 동절기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난 12월 마스크 등 방역물품 11만 9천 개를 배부하고, 이번 독감 등 호흡기 감염병 유행 차단을 위해 마스크 7만 개를 추가 배부했다.

현재 유행하는 독감은 2가지 유형(H1N1·H3N2)이다. 12월 셋째 주부터 증가추세를 보이는 인플루엔자 의심환자는 1월 첫째 주 122명으로 전주보다 1.2배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7~12세가 25%로 가장 많고 19~49세 20%, 13~18세가 19% 순으로 활동량이 많은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따라 전남도는 13일 시군보건소와 긴급 영상회의를 열어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감염병 발생과 예방접종 현황을 공유하며, 예방대책을 논의하는 등 적극적인 선제 조치에 나섰다.

또한 지역사회 확산 예방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도록 도·시군 캠페인 등 홍보를 강화하고, 고위험군 미접종자뿐만 아니라, 의료기관과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까지 예방접종을 적극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설을 맞아 병문안 자제 홍보 주간을 15일부터 24일까지로 정해 운영, 의료기관에서의 호흡기 감염병 예방에도 힘쓰기로 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고열, 인후통 등 신체 이상 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기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설 연휴 기간까지 독감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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