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길수 전남도의원, 전남 커피·차 산업 발전 위한 적극적인 노력 주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4 16:10:26
  • -
  • +
  • 인쇄
전남도농업기술원에 커피·차 산업의 지원 확대 촉구
▲ 정길수 전남도의원, 전남 커피·차 산업 발전 위한 적극적인 노력 주문

[뉴스스텝] 전남도의회 정길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무안1)은 지난 2월 5일 제387회 임시회 농업기술원 업무보고에서 전남의 커피와 차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세계 2위 수준으로, 수입액만 1.8조 원에 달한다.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도 405잔으로, 세계 평균치(105잔)보다 약 3배 많다.

커피는 온도에 민감해 주로 열대·아열대 지역의 '커피 벨트'에서 재배되며, 우리나라는 기후 조건상 노지 재배가 어려워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하는 실정이다.

정길수 의원은 전남의 커피 연구·개발 현황을 점검하며, “커피는 시설 재배로 인해 초기 투자비용이 크고, 수확까지 5년이 소요되기에 농가 진입장벽을 낮출 지원사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관련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커피 산업뿐만 아니라 전남의 우수한 차 산업과 문화 유지에도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정 의원은 “우리나라 차 문화는 1,200여 년의 전통을 지니고 있으며, 현재 전남에서는 1,493개 농가가 차를 재배하고 있다”며, “기술원에서는 고품질 차 품종 육성뿐만 아니라 가공식품 개발, 관광·홍보 등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더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행란 농업기술원장은 “커피는 신품종 육성보다 우수품종을 수집·선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단순 재배만으로는 수익이 어려운 만큼 6차 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농정국과 협력하여 지원사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차 산업에 대해서는 “현재 전남의 차 재배 농가는 10a당 평균 490만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보성·장흥·담양 등지에서는 차 관광휴양림이 개발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색이 다양한 찻잎을 활용하는 등 차 관광 분야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남도는 국내 커피 재배면적의 절반인 4.7ha(26호), 차는 전국의 43%인 1,123ha(1,493호)가 재배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태백시,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실시

[뉴스스텝] 태백시는 올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어린이·임신부·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9월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태백시는 의료취약지역 특성을 고려해, 전국과 달리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전체를 대상으로 연령 구간 구분 없이 10월 15일부터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중

영암살이, 한 달간 살아보고 결정하세요

[뉴스스텝] 영암군이 이달 26일까지 두 지역 살아보기 체류형 정착 유도 프로그램 ‘영암살래? 영암살래!’ 참가자를 모집한다. 군서면 모정마을에 마련된 5세대 규모 단독주택에서 1달 동안 머물며 귀농귀촌을 실습하면서 영암에 정착하는 방법을 모색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영암군은 참가자들이 농촌 마을 속에서 이웃과 소통하며 지역 문화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에는 영암군 이외 지역

단양군 새내기 공무원, 선배에게 실무 직접 배워

[뉴스스텝] 충북 단양군은 지난 17일, 임용 1년 이내 새내기 공무원 34명을 대상으로 ‘2025년 단양 새내기의 슬기로운 공직생활 입문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새내기 공무원들이 빠르게 조직에 적응하고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민원, 감사, 회계, 공문서 작성, 개인정보 보호 등 주요 업무 분야의 팀장이 직접 강의를 맡아 현장에서 겪는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해 실효성을 높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