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충주호에 민물 대표 어종 쏘가리 치어 방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4 16: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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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5천 마리 방류, 어족자원 증식으로 어업인 소득증대 기여
▲ 충주시, 충주호에 민물 대표 어종 쏘가리 치어 방류

[뉴스스텝] 충주시는 4일 수산자원 증식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사업비 3천만 원을 들여 쏘가리 치어 1만 5천 마리를 충주호에 방류했다.

행사에는 지역주민, 어업인 등 10여 명이 입회한 가운데 동량면 하천리와 살미면 재오개리 방면에서 진행됐다.

이번 방류는 수중 생태계 회복과 고부가가치 어종 자원화를 위해 추진됐다.

쏘가리는 담수에 서식하는 농어과 어류의 대표 어종으로 동작이 매우 민첩하고 지느러미에 독가시가 있어 우리나라 하천의 최상위 포식자로 알려져 있다.

산란기는 5월과 6월 여울이 있는 자갈에 산란하는 습성을 가진다.

쏘가리는 매운탕과 회로 주로 소비되며 민물장어 다음으로 고가로 판매되기 때문에 어민들에게 고소득을 안겨주는 효자 물고기다.

시 관계자는 “치어 방류를 통해 수중 생태계 회복과 내수면 어족자원 증식으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수산자원 조성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0월 말까지 △다슬기 약 90만 패 △대농갱이 6만 마리 △버들붕어 2천 마리 △대륙송사리 1만 2천 마리를 충주호, 탄금호, 남한강, 관내 소류지에 방류할 계획이며, 지난 6월 뱀장어 치어 1만 5천 마리는 방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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