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거주 외국인을 위한 ‘무료 한국어 교실’ 개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06 16: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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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1,000여 명의 외국인 수강생 수료
▲ 거주 외국인을 위한 ‘무료 한국어 교실’ 개강

[뉴스스텝] 포항시는 거주 외국인 언어 불편 해소 및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지난 4일 무료 맞춤형 ‘한국어 교실’을 개강했다.

이번에 참여한 수강생은 포스텍, 한동대 등 지역 내 대학의 유학생이나 연구원, 학원 강사 등으로 이뤄졌으며 프랑스, 인도네시아, 미국, 중국 등 21개국에서 지원했다.

이번 상반기 강좌는 수준별 맞춤 강의인 초급과정과 중급과정 2개반 주 2회 수업으로 진행되며, 포항시청 내 의회동 지하 강의실에서 6월 14일까지 운영된다.

첫날 수업에 참여한 한 외국인은 “낯선 한국에서 언어 소통에 어려움이 컸는데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여러나라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어 기쁘다”며 “포항시에서 무료로 한국어를 배울 수 있고, 한국 문화에 대해서 잘 알아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포항시가 운영하는 무료 한국어교실 수업은 지역 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지난 2011년부터 상반기와 하반기에 초급과 중급반으로 나눠 지난해까지 모두 1,000여 명의 외국인들이 수료했다.

박상진 컨벤션관광산업과장은 “한국어교실을 통해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길 바란다”며 “포항에 머무르는 동안 많은 체험을 하고, 귀국 후 현지에서 포항시를 널리 알리는 민간 홍보대사로써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한국어 교실 외에도 지난 1월 설날을 맞아 ‘거주 외국인과 함께하는 전통 놀이 체험행사’를 개최하는 등 매년 다양한 문화관광체험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외국인들과 화합의 시간을 마련하는 등 국제관광도시 이미지 제고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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