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녹차연구소 성과보고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24 16: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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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인증 3년 연속 우수 등 성과…하동농업 대표기관 역할과 도약 기대
▲ 하동녹차연구소 성과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재)하동녹차연구소는 24일 녹차연구소 대강당에서 하동녹차연구소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연구소의 성과를 공유하고 연구소의 더 큰 도약을 위한 소통의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하동녹차연구소 이·감사, 도의원, 군의원, 차 명인, 차 생산자단체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하동녹차연구소가 추진한 주요 성과보고, 2023년 연구소 지원 기업의 성과품 전시 관람 및 시식 순으로 진행됐다.

하동녹차연구소 이사장인 하승철 군수는 인사말에서 “그동안 하동녹차연구소가 하동 차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높이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고, 친환경·GAP인증센터와 식품분석센터 운영을 통해 관내 농업인 및 기업들의 불편과 고충을 해결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명칭 변경과 조직개편을 통해 연구소 기능을 확대해 하동농업 전체를 아우르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하동녹차연구소는 2006년 4월 차의 과학적 연구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식·의약품 및 기능성 소재 개발 등 혁신적 기술개발을 수행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지자체 연구소 육성사업으로 설립됐다.

녹차산업의 연구개발과 기업지원과 상품개발 등의 주 업무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지정받은 농산물인증센터와 국립 수산물품질관리원의 수산물친환경인증센터를 운영해 농수산물인 녹차를 비롯한 특용작물과 각종 곡류와 과실류, 채소류, 해조류 등 200여 품목을 대상으로 2300여 농·어가에 1000여 건의 친환경인증하고 GAP농산물인증도 493농가에 97건을 처리하고 있다.

또한, 국립식품안전처(식약처)의 업무대행인 식품분석센터를 운영하며, 관내·외 연간200여개 업체에 1870여건의 품질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그리고 녹차가공공장을 운영하며 관내 친환경 녹차생엽 생산농가에서 생산한 찻잎(차광 및 일반)의 계약재배를 통해 미국 스타벅스를 비롯한 10여개국에 말차를 수출하고 있는데, 이는 우리나라 녹차(가루녹차포함) 수출의 약 59%를 차지(관세청 2023 자료)하고 있다.

하동녹차연구소는 2023년 농식품R&D 중점연구 분야 우수성과 20선 선정, 친환경인증센터 3년 연속 정부 우수기관 선정, 식품분석센터 6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종현 소장은 “하동녹차연구소가 올해로 개소한 지 18년 차에 접어들고 있지만 연구소의 역할과 성과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없어 이번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게 됐으며 앞으로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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