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청소년, 일본 국제교류 참여! 더 넓은 시각으로 세상 바라본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01 16: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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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고등학생 20명, 일본 가정에서 홈스테이하며 문화 체험
▲ 포항 청소년, 일본 국제교류 참여! 더 넓은 시각으로 세상 바라본다

[뉴스스텝] 포항시는 지역 청소년들의 국제적 마인드 향상과 교류증진을 위한 청소년 해외 홈스테이를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포항의 해외우호도시인 일본 조에츠(上越)시에서 실시하고 있다.

이번 일본 방문은 학교장 추천을 받아 선발된 지역 내 고등학생 20명이 참여했다.

방문 첫날인 29일에는 환영식을 갖고 홈스테이 가족들과의 대면식을 진행했다.

대면식에서 학생 대표로 인사를 한 박정원(이동고, 2학년) 학생은 “뜻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준 포항시와 조에츠시, 호스트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조에츠시에서 멋진 추억을 많이 만들고 싶다”고 말하며 평소 갈고 닦은 일본어 실력을 뽐냈다.

30일에는 2개 조로 나눠 조에츠 고등학교와 세키네가쿠엔 고등학교를 방문해 학교교류 행사를 진행했다.

조에츠 고등학교에서는 일본 학생들과 함께 댄스, 유도, 검도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했고, 세키네가쿠엔 고등학교에서는 서예로 일본어 히라가나를 써보는 체험을 진행했다.

또한 포항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학생들은 포항의 12경과 다양한 먹거리를 미리 연습한 일본어로 홍보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은 일정 중 애니메이션 제작 스튜디오를 방문해 관련 시설을 견학했다.

김형찬(포항고, 2학년) 학생은 “홈스테이를 통해 일본인들의 생활을 가까이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어 흥미로웠다”며 “항상 친절하고 재미있게 대해준 홈스테이 가족들에게 감사하며, 조에츠시와 함께 잊을 수 없는 특별한 여행이 됐다”고 말했다.

박상진 컨벤션관광산업과장은 “포항시는 해외교류도시와의 적극적인 상호협력과 함께 학생들에게는 국제적인 감각을 기를 수 있는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며 “매년 신청자가 증가하며 시민들의 관심이 큰 만큼 의미있는 교류를 이어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조에츠시와 지난 1996년 4월 상호발전을 위한 우호교류도시를 맺은 후 다양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12월에는 조에츠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에 포항시립예술단이 초청받아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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