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 출근길이 달라집니다! 신서혁신도시 DRT 운행 개선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4 16:10:33
  • -
  • +
  • 인쇄
의료 R·D지구 내 ‘대구동부소방서’ 정류장 신설 운영
▲ DRT 차량 탑승

[뉴스스텝] 대구교통공사는 7월부터 신서혁신도시 내 수요응답형 교통(DRT) 운행 체계를 개선해, 시민 수요에 기반한 보다 유연하고 탄력적인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개선사항은 의료 R·D지구 및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중심으로 △정류장 추가 △운행시간 조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수요자 중심의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공사는 의료 R·D지구 내 동부소방서 신청사 이전에 맞춰 7월 1일부터 ‘대구동부소방서’ 정류장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

이는 연간 약 4만 명에 달하는 방문 수요를 고려한 조치로, 민원인과 직원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인근 지역 기관과의 접근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첨단의료복합단지 노선은 출근 시간대 혼잡으로 인한 종점 도착 지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7월 14일부터 도시철도 2호선 연호역 출발시각을 기존보다 10분 앞당겨 운행할 계획이다.

이로써 병무청 등 인근 직장으로 출근하는 시민들의 이동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공사는 시행 전까지 사전 안내와 홍보를 철저히 진행할 계획이다.

대구 DRT는 2023년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현재 동구, 북구 등 총 9개 권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평일에는 출퇴근 수요에 맞춘 △통근특화형 DRT(의료R·D지구, 첨단의료복합단지, 수성알파시티)와 서대구역-죽전역-서부정류장을 잇는 △자율주행형 DRT, 주말에는 주요 관광지(팔공산, 미술관, 수성못)와 대중교통을 연결하는 △문화활동형 DRT를 통해 다양한 교통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

올해 6월 말까지 DRT 누적 이용자가 19만 명을 돌파하는 등 지속적인 이용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수성구 범물동과 북구 연암서당골 등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생활밀착형 DRT’가 올해 6월부터 새롭게 개통됐고, DRT 고객지원센터를 통한 간편한 호출방식과 개선된 서비스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DRT 운행 개선을 통해 시민 여러분의 이동 편의가 실질적으로 향상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DRT가 지역 맞춤형 교통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강원특별자치도, 전기차 충전시설 신고제도 도입 및 화재 등 사고 대비 배상책임보험 가입 의무화 시행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는 '전기안전관리법' 개정에 따라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설치 및 변경 시 관할 시·도지사에게 신고하도록 하는 ‘전기차 충전시설 신고제도’를 지난 11월 28일부터 본격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전기차 보급 확대로 충전시설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설치 단계부터 충전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화재·감전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사고 발생 시

영월군, 2026년 여성농업인 힐링 프로그램 신청

[뉴스스텝] 영월군은 여성농업인의 생활 만족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26년 여성농업인 힐링 프로그램을 10개소에 4천2백만 원 지원하여 운영한다.여성농업인 힐링 프로그램은 영농에 바쁜 여성농업인들에게 농한기나 저녁 시간 등 틈새 시간을 이용해 마을별, 단체별 등 소그룹으로 건강, 문화, 취미 등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생활의 기회가 적은 여성농업인들의 문화적 소

강원특별자치도, 신규 보증씨수소 선발로 한우 개량 견인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 축산기술연구소는 2025년 하반기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 심의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삼척, 홍천, 영월의 육종농가에서 생산된 KPN1723, KPN1714, KPN1739가 보증씨수소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보증씨수소는 국가단위 유전체 유전능력 평가를 바탕으로 성장형질과 도체·육질형질 전반에서 우수한 능력이 확인된 개체로, 도내 육종농가의 계획교배와 체계적인 당대·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