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란 창원시의원 “올바른 반려문화, 교육·관리 정책 필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8 16:10:23
  • -
  • +
  • 인쇄
“반려-비반려인 인식 차 줄여야”...제13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
▲ 김혜란 창원시의원 “올바른 반려문화, 교육·관리 정책 필요”

[뉴스스텝] 김혜란 창원시의원(팔룡, 의창동)은 최근 ‘펫팸족’, ‘펫이코노미’ 등 신조어가 생겨날 만큼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커지는 가운데,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을 위한 교육·관리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18일 열린 제13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했다. 2020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15%가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통계청 조사를 인용해 반려문화 교육·관리 정책 필요성을 진단했다.

김 의원은 “개 물림 사고는 맹견으로 인한 게 아니다. 반려견 양육 교육 부족과 보호자의 안일한 태도·행동이 사고를 만드는 것”이라고 짚었다.

이와 관련해 KB경영연구소의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를 보면, 반려인 중 입양 전 준비가 충분했다고 생각한 경우는 28.4%에 불과했다. 또한, 실제 양육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어 사전 준비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시각 차이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 조사에서 반려견 소유자가 지켜야 할 목줄, 인식표, 배변 수거 등 준수사항 정도에 양육자는 83.1%가 ‘지키고 있다’고 답했으나, 미양육자의 응답률은 33.6%에 그쳤다.

김 의원은 창원시에 반려동물과 관련해 갈등 요인과 인식 차이를 줄이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반려인에게는 충분한 교육을 제공하고, 비반려인에게는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진짜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성장 이야기, 뮤지컬인형극 '삐노키오' 세종에서 만난다

[뉴스스텝] 세종문화예술회관이 오는 11월 8일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인형극 '삐노키오'를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이탈리아 명작동화 ‘피노키오’를 한국적 정서의 인형극으로 재해석했으며, 원작의 감성을 살리기 위해 이탈리아 발음을 살린 ‘삐노키오’라는 제목을 사용했다.특히 이탈리아 인형 디자이너 지미 데이비스(Jimmy Davies)와 협업해 제작된 인형들이 배우들의 섬세한 조종

코스트코 순천 상륙, 남해안권 글로벌 경제중심도시 위상 입증!

[뉴스스텝] 세계적 유통체인 코스트코가 광주‧전남 최초로 순천 선월지구에 들어선다.순천시는 30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코스트코코리아(이하 “코스트코”), 전라남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순천 입점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코스트코는 해룡면 선월지구에 전체 면적 4만6천㎡, 총 사업비 1,000억원을 들여 2028년 개점을 목표로 순천점 입점을 추진한다.지난

동두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 2025년 세계 자살예방의 날 기념 캠페인 진행

[뉴스스텝] 동두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는 9월 26일 시민평화공원에서 ‘2025년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생명 존중과 자살 예방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자살에 대한 지역 주민의 인식을 개선하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생명 사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1·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자살예방 OX 퀴즈, 가로세로 낱말 퀴즈, 정신건강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