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사과 다축과원 조성시범·기술안정화 ‘총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06 16: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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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충남 다축 사과발전 연구회 연시총회 개최…민관 협업 강화
▲ 충남도, 사과 다축과원 조성시범·기술안정화 ‘총력’

[뉴스스텝]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6일 기술원 대강당에서 사과 다축 재배농가와 관계 공무원, 대학교수,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남도 다축 사과발전 연구회’ 연시총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선 지난해 연구회 운영에 따른 사업 결산 및 활동 실적 보고와 함께 올해 새롭게 시작되는 분기별 사업계획 수립, 신규회원 확대 등을 주제로 논의하는 등 연구회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연구회는 가속화되는 고령화에 대응하고자 기존 관행(방추형)에서 벗어나 기계화 수형에 적합한 다축과원 조성을 통해 품종·수형을 고려한 지역 주산지 중심의 재배 기술을 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또 연구회원 간 지속적인 정보 수집 및 현장 컨설팅을 통해 초기 수형 관리 등 전년도에 도출한 문제점을 보완하고 연구회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연시총회에 이어서 전년도에 대량발생했던 사과 탄저병 등 주요 병의 생태와 방제전략에 대한 주제로 국내 사과 병해 관리의 최고권위자인 엄재율 교수로부터 특강을 진행했고, 현장컨설팅시 도출된 문제점에 대해 다축재배에 대한 인식전환과 초기 수형 구성에 대해 사례중심으로 박광규회장님의 강의가 진행됐다.

장정식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원예축산팀장은 “이번 연시총회를 시작으로 민관 협업을 통해 사과 다축재배 기술 보급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도 농업기술원은 지속적인 현장 컨설팅과 역량 강화를 추진해 충남형 사과 발전을 위한 사업을 확대하고 사과 농업인의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도내 ‘충남형 사과 다축과원’을 전년 대비 15% 늘어난 22㏊ 조성할 방침이며, 지역 실정에 맞는 특화품종 발굴 사업과 연계해 올해 당진·아산·예산지역을 중심으로 총 14개소에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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