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병원, ‘전국 최초’ 서울형 정신질환 직업재활 플랫폼 구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9 16: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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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서울시 은평병원 동료지원인 양성과정 운영, 대상자 14명 모집....‘24년 대비 2배 확대
▲ 동료지원인 양성과정 참여자 모집 안내문

[뉴스스텝] 서울시 은평병원은 2022년 서울시 의료기관 최초로 동료지원인 양성과정을 개설해 3년간 27명의 동료지원인을 양성, 정신질환의 임상적 회복을 넘어 당사자중심의 전인적 회복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동료지원인’이란, 정신질환 회복 당사자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도움이 필요한 다른 환자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회복을 돕는,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훈련된 ‘정신질환 경험 전문가’를 의미한다.

동료만이 가능한 회복의 희망 부여, 역할 모델, 비슷한 경험을 가진 동료간의 이해와 공감은 환자에게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지지가 될 수 있다.

2025년에는 서울형 정신질환 직업재활 모델을 도입, 기초정신건강증진센터와 ‘대상자 발굴-전문교육 및 직업재활-취업지원-추후관리’의 통합 플랫폼을 구축, 정신질환자의 성공적인 사회복귀 지원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시도한다.

서울형 정신질환 직업재활 모델은 은평병원에서 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의뢰한 정신질환 당사자를 대상으로 동료지원인 양성교육 및 직업재활 훈련 시행 후 의뢰처에 직업연계, 안정된 동료지원 활동 수행을 위한 추후 관리까지 포함하는 통합 플렛폼으로

2025년에는 은평병원 인근 4개구(은평구, 서대문구, 종로구, 영등포구)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 향후 서울시 전 자치구로 확대할 예정이다.

동료지원인 양성과정은 정신전문병원 기반의 의료 전문성을 강점으로, 국립정신건강센터 표준교육지침에 따라 이론 70시간, 실습 30시간 총 100시간으로 구성된 3개월 과정으로 진행된다.

본 과정은 동료지원인의 지원 역량을 향상하고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당사자 철학, 인권과 윤리, 동료상담의 이해와 실제 및 상담실습 등의 교육과정을 포함하며,

정신병원 기반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신건강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및 약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정신건강 전문가 강사진으로 구성되어 양질의 교육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되며 정신건강간호사가 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정신건강 의료 전문성을 한층 강화했다.

동료지원인 양성과정 모집기간은 3월 17일부터 3월 21일까지이며 원서접수 후 면접을 거쳐 최종 교육생을 선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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