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제64주년 3·15의거 기념식 ‘눈부신 큰 봄을 만들었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14 16:10:20
  • -
  • +
  • 인쇄
한덕수 국무총리와 창원시장, 3·15유공자와 유족, 학생 등 참석
▲ 창원시청

[뉴스스텝] 창원특례시는 올해로 64주년을 맞는 3·15의거 기념일(3월 15일)에 국가보훈부 주관으로 ‘눈부신 큰 봄을 만들었네’라는 주제의 기념식이 3·15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기념행사는 사전행사로 한덕수 국무총리를 대표로 하는 16명의 참배 인사가 국립3·15민주묘지를 먼저 참배한 후, 기념식장으로 이동하여 3·15유공자와 유족, 학생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3·15의거는 1960년 이승만 자유당 정권의 3·15 부정선거에 반발하여 마산에서 학생과 시민들이 항거한 사건이다. 그날 시위 중 실종된 김주열 학생이 4월 11일 눈에 최루탄을 맞고 사망한 채로 마산중앙부두 앞 바다에서 발견되어 격분한 시민들의 대규모 시위가 이어졌고, 이는 4·19혁명의 계기가 됐다.

2010년 3월 12일 정부기념일로 제정된 3·15의거는 현대사 최초의 유혈 민주주의 운동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2011년 제51주년 기념식부터 정부주관 기념행사로 거행되고 있다.

또한, 이날을 기념하기 위한 계기행사로는 민주화운동 단체에서 주관하는 3·15의거 희생자 추모제와 연극공연, 음악제, 3·15청년문학상 등이 있다.

정현섭 창원시 자치행정국장은 “제64주년 3·15의거 기념일을 맞아 민주주의를 외치며 독재 정권에 용감히 맞섰던 3·15의거의 자유·민주·정의의 정신을 다시 한번 기억하고 되새기는 뜻깊은 날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산시의회, 추석 맞이 사회복지시설 방문

[뉴스스텝] 경산시의회는 9월 26일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옥곡동에 위치한 노인의료복지시설 "행복요양원"을 방문했다.이날 안문길 의장과 의원들은 시설을 찾아 따뜻한 정성이 담긴 위문품을 전달하고, 입소 어르신들과 시설 종사자들을 격려하며 사랑의 온정을 나누었다.행복요양원은 2016년 설립된 노인의료복지시설로 현재 28명의 어르신이 생활하고 있으며 20명의 종사자가 어르신들의 건강

대전시‘세이프대전 안전체험 한마당’ 개막… 11개 공공기관과 안전문화 협약

[뉴스스텝] 대전시가 시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대규모 체험 행사를 열고, 지역 공공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했다.시는 26일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제9회 세이프(Safe)대전 안전체험 한마당’ 개막식을 개최했다. 올해 행사는 ‘우리 모두의 안전, 대전의 미래’를 주제로 이틀간 진행되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와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이날 개막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조원휘 시의회

울진교육지원청, '디지털(AI) 기반 교육혁신 리더 역량 강화 탐방연수' 운영

[뉴스스텝] 경상북도울진교육지원청은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 동안 교육전문직원과 초·중·고 교원 25명을 대상으로‘2025 디지털(AI) 기반 교육혁신 리더 역량 강화 탐방연수’을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는 교육리더의 변화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 현장의 실천 사례를 확산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연수는 기관 탐방, 실습 체험, 분임토의를 결합한 현장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