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김진남 도의원, ‘전라남도교육청 학습준비물 지원 조례’ 발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0 15: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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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아이가 동등하게 교육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 마련
▲ 전라남도의회 김진남 도의원

[뉴스스텝] 전라남도 내 초등학생들의 동등한 학습권 보장과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다.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김진남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5)은 9월 10일 열린 전라남도의회 제393회 임시회 교육위원회에서 ‘전라남도교육청 학습준비물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며,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학습 격차 해소를 위한 실질적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초등학생들이 학교 교육과정에 따라 수업에 필요한 학습준비물을 안정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교육청과 각 학교의 역할을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

특히, 학습준비물의 정의를 명확히 하고, 교육감이 매년 지원계획을 수립 및 시행하도록 하며, 학교장이 실행계획을 마련해 실질적인 운영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김진남 의원은 “학습준비물은 단순한 물품이 아니라, 아이들이 수업에 온전히 참여하고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기본 조건이다”며, “경제적 여건에 따라 학습 환경이 달라지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공공이 책임지는 학습준비물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교육복지의 실질적 실현을 위해 학생들이 차별 없이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9월 19일 열리는 제393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 최종 의결과 공포 절차를 거쳐 본격 시행될 예정으로 조례가 시행되면 각 학교의 실행계획 수립을 통해 지역별 특성과 교육과정에 맞는 맞춤형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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