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불회사 ‘비자림 둘레길 개통‧단풍숲 가을음악회’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3 15:55:31
  • -
  • +
  • 인쇄
천년 숲길과 선율이 어우러진 특별한 가을…지역민, 관광객에 힐링 선사
▲ 지난 2일 다도면 덕룡산 자락의 불회사 일원에서 시민과 불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자림 둘레길 개통식’과 ‘불회사 가을 산사문화제’가 열렸다.

[뉴스스텝] 전라남도 나주시가 천년고찰 불회사의 가을 정취 속에서 ‘비자림 둘레길 개통식’과 ‘단풍숲 가을음악회’를 열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힐링의 장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선사했다.

나주시는 지난 2일 다도면 덕룡산 자락의 불회사 일원에서 시민과 불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자림 둘레길 개통식’과 ‘불회사 가을 산사문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단풍으로 물든 둘레길을 걸으며 천년 숲의 정취를 느끼고 자연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기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비자림 둘레길은 불회사 주변의 비자나무 군락지를 따라 조성된 총 2.6km의 순환형 숲길로 지난해 1.5km를 개설하고 올해 1.1km를 추가 조성해 완성됐다.

국가산림문화자산이자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불회사 비자림 일대를 중심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숲 체험형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를 높이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개통식에 이어 열린 ‘단풍숲 가을음악회’에서는 통기타, 국악, 팬플룻 등 다채로운 공연이 산사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어우러져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음악회는 국가유산청과 나주시가 주최하고 불회사가 주관한 ‘전통산사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깊어지는 가을 단풍과 어우러진 불회사 대웅전 경내에서 진행했다.

문화제 현장에서는 둘레길 걷기 행사와 음악회 외에도 비로약차 무료 시음, 문화유산 찾기 미션, 전통문화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가자들에게 오감으로 즐기는 산사문화의 매력을 선사했다.

불회사 주지 철인 스님은 “비자림 둘레길은 사람과 자연이 하나 되는 연결의 길”이라며 “이 길을 걷는 모든 분의 발걸음 위에 평화가 깃들기를 기원하며 모두의 마음을 밝히는 치유의 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국가유산인 불회사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문화 행사를 열게 되어 뜻깊다”며 “불회사가 힐링과 문화가 공존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비자림 둘레길은 불회사 비자나무림과 야생차밭을 따라 걸으며 자연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라며 “많은 분이 찾는 대표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증평군, 고병원성 AI 확진...긴급회의 열고 방역 대응 강화

[뉴스스텝] 충북 증평군이 지역 내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회의를 열고 방역 대응 강화에 나섰다.군은 2일 오후 6시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이재영 군수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발생 경위와 초동 대응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군은 발생 농장을 중심으로 방역 범위를 확대하고, 선제적 차단방역 조치를 신속히 시행하기로

이재명 대통령 "'모두의 성장'이 대한민국을 대도약의 미래로 이끌 지름길"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2일 "기회와 과실을 모두가 함께 고루 나누는 모두의 성장만이 대한민국을 대도약의 미래로 이끌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2026년 병오년 새해는 회복과 정상화의 토대 위에서 우리 대한민국이 대도약을 향해 힘차게 달려나가는 새로운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이날 신

거제시, 2026년 시무식 개최

[뉴스스텝] 거제시는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시무식을 열고 본격적인 새해 시정 운영에 들어갔다.이날 행사는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대북 공연으로 힘차게 막을 열었으며, ‘거제의 하루’영상 시청, 새해 다짐 발표, 신년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홍보실 미디어홍보팀이 직접 한 달간 시민들의 일상을 시간대별로 촬영·편집해 제작한 ‘2026 거제의 하루’ 영상은 각자의 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