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콜롬비아 방문…디지털·청년 중심 국제협력 모델 구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3 15: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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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KOICA 연수사업 현장 점검 및 자매도시 교류
▲ 춘천시청

[뉴스스텝] 춘천시가 24일부터 콜롬비아를 찾아 KOICA 연수사업의 현장을 강화하고디지털 기술과 청년 교류를 아우르는 혁신적 국제협력 모델을 구상한다.

현준태 부시장과 춘천시 대표단은 7박 10일 일정으로 자매도시인 메데진과 수도 보고타를 공식 방문한다. 이번 방문에서는 KOICA 글로벌 연수사업을 점검하고 자매도시간 협약 이행 현황과 디지털 혁신, 문화교류 기반 등을 살핀다.

춘천시는 콜롬비아 방문 첫 일정으로 보고타에서 주콜롬비아대한민국대사관을 찾아 이왕근 대사와 춘천시-콜롬비아 주요 도시 간 문화·청년·교육 교류 현황을 공유한다. 이어 KOICA 콜롬비아 사무소를 방문해 ODA 연수사업 운영 성과를 보고하고 협력 모델을 논의한다. 아시아-이베로아메리카 문화재단과의 교류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

자매도시 메데진에서는 메데진 시청 관계자들과 협약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 유소년 축구팀 지원, 도서 구입을 위한 기부금도 전달한다. 또 KOICA ODA 연수 이수자 간담회에서는 디지털 전환과 공공서비스 혁신 분야의 협력 방향을 논의하고 연수사업과 도시외교 연계를 위한 전략도 공유한다.

방문 기간 중 열리는 메데진시 한국문화혁신센터 주관 포럼에서는 서병조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원장의 ICT 정책 발표와 유지대 CDS 대표의 ‘생성형 AI와 콜롬비아의 기회’ 특강이 예정돼 있어 청년 기술 교류의 물꼬를 트게 된다. 이 자리에서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한국문화혁신센터 간 MOU도 체결돼 기관 간 협력 구조를 공식화한다. 이어 디지털 혁신기관 Ruta N을 방문해 양 도시간 ICT 분야 민관 연계 협력 방안도 협의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연수사업 성과를 확인하는 것을 넘어 디지털과 청년 교류를 포함한 지속 가능한 협력 구조를 설계하고 공공외교와 문화협력의 외연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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