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사방댐 설치 확대로 산림피해 선제적 예방)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5 16:00:49
  • -
  • +
  • 인쇄
산사태 취약지역 중심 사방댐 115개소 신규 설치(2024년 71개소→2025년 115개소
▲ 강원도, 사방댐 설치 확대로 산림피해 선제적 예방)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는 극한 호우로 인한 산림재해로부터 소중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산림 황폐화를 예방하기 위해 2025년 총 365억 원을 투입하여 사방댐, 계류 보전, 산림 유역 관리, 산지 사방 등 예방 시설을 신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사방댐은 산사태 발생 시 토석류 및 유목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하류 지역의 인명 및 재산 피해 방지에 탁월한 효과를 갖는다.

현재 도내 18개 시군에 2,105개의 사방댐이 설치되어 있지만, 산사태취약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3,268개소에 달한다. 이에 따라, 도는 산사태로부터 선제적 대응을 위해 연차적으로 100개소씩 사방댐을 확충해 2028년까지 총 400개 이상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토사가 가득 찬 사방댐은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준설하여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할 계획이다.

산사태 우려지 등 산림 재해 취약지 집중 관리를 위해, 산사태 현장 예방단(72명)과 임도 관리원(75명)을 활용하여 산사태 취약지역(3,268개소) 및 임도(1,746km)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여 산사태우려 지역에 배수로 및 방수포 설치 등 사전 예방 조치를 시행한다.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하여 산사태 취약지역 거주민(3,901가구, 5,227명) 대상 대피 안내와 대피 장소(978개소)를 수시로 점검하고,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주의·경보 발령 시 즉시 주민들이 대피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올해 사업 대상지인 사방댐, 계류 보전 사업에 대한 타당성평가 및 실시 설계·설계 심사 등 행정 처리를 2월 중순 이전 사전 완료했으며, 특히 재해예방 효과를 위해 오는 3월부터 사업에 착수하여 우기 전인 6월 말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윤승기 강원특별자치도 산림환경국장은 “올해에도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사방댐을 확충하고 기존 시설물의 사전 점검 및 유지 보수를 통해산림재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장수군, 어르신 맞춤형 ‘스마트경로당’ 14개소 운영

[뉴스스텝] 장수군은 지역 어르신들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장수형 스마트경로당’ 14개소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8월부터 7개 읍·면 대표경로당을 포함한 14개소를 대상으로 추진돼, 어르신들이 일상 속에서 편리하게 디지털 기기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장수형 스마트경로당은 고령층의 생활 특성에 맞춰 △스마트 건강관리 △스마트 디지털 교육 △안

함평군, 서해안철도 국정과제 실현 총력… 5개 시군과 공동 대응 나선다

[뉴스스텝] 전남 함평군이 서해안철도의 국가철도망 반영과 조기 건설을 위해 영광군, 군산시, 부안군, 고창군과 손을 잡았다.12일 함평군에 따르면 전남 함평군·영광군, 전북 군산시· 부안군·고창군 등 서해안 5개 시군이 함께 지난 11일 ‘서해안철도 국가철도망 반영촉구 업무 협의회’를 개최하고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조기 건설을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서해안철도는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새만금에서 목

양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 세계 자살예방의 날 맞아 김미경 강사 초청 특강 개최

[뉴스스텝] 양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1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해 양평물빛정원도서관 물빛극장에서 특별 강연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자존감 넘치는 인생 설계와 행복한 미래’를 주제로, 김미경 강사를 초청해 진행됐으며, 지역 주민 350여 명이 참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특강은 자존감 회복과 동기 부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삶의 방향성을 긍정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