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자립 부담 덜어주는 든든한 익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7 16:00:40
  • -
  • +
  • 인쇄
익산시 자체 사업으로 '자립주택 보증금 지원사업' 추진
▲ 장애인의 자립 부담 덜어주는 든든한 익산

[뉴스스텝] 익산시가 장애인의 주거결정권을 보장하고,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시는 27일 '자립주택 보증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늘사랑이 업무 협약을 체결해 민간협업 체계를 구성했다.

자립주택 보증금 지원사업은 익산시 자체 사업으로 주택입주 장애인에게 최대 210만 원의 임차 보증금을 우선 지원하고, 경제 상황에 따라 분할 상환하도록 하는 정책이다.

시설 장애인은 시설 퇴소 시 1,000만 원의 자립지원금이 지원되는 반면, 재가 장애인은 의지가 있음에도 지원금이 없어 자립을 위한 주택 입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시는 장애인의 일시적 보증금 부담을 낮춰 원활한 주거이전을 돕고자 사업을 마련했다. 지원 재원은 후원을 통한 주거지원 기금으로 마련되며, 이르면 오는 3월부터 본격으로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업무 협약을 통해 주거지원 기금 조성과 운용은 장애인복지관이, 보증금 지원과 상환 절차는 ㈔늘사랑이 수행하게 된다.

김민수 경로장애인과장은 "지역사회 장애인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자립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겠다"며 "보증금 지원사업이 자립을 희망하는 대상자들의 원활한 입주를 돕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태백시,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실시

[뉴스스텝] 태백시는 올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어린이·임신부·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9월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태백시는 의료취약지역 특성을 고려해, 전국과 달리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전체를 대상으로 연령 구간 구분 없이 10월 15일부터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중

영암살이, 한 달간 살아보고 결정하세요

[뉴스스텝] 영암군이 이달 26일까지 두 지역 살아보기 체류형 정착 유도 프로그램 ‘영암살래? 영암살래!’ 참가자를 모집한다. 군서면 모정마을에 마련된 5세대 규모 단독주택에서 1달 동안 머물며 귀농귀촌을 실습하면서 영암에 정착하는 방법을 모색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영암군은 참가자들이 농촌 마을 속에서 이웃과 소통하며 지역 문화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에는 영암군 이외 지역

단양군 새내기 공무원, 선배에게 실무 직접 배워

[뉴스스텝] 충북 단양군은 지난 17일, 임용 1년 이내 새내기 공무원 34명을 대상으로 ‘2025년 단양 새내기의 슬기로운 공직생활 입문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새내기 공무원들이 빠르게 조직에 적응하고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민원, 감사, 회계, 공문서 작성, 개인정보 보호 등 주요 업무 분야의 팀장이 직접 강의를 맡아 현장에서 겪는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해 실효성을 높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