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꿀벌을 지키는 작은 날개짓! 양봉농가 전문교육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4 16:01:12
  • -
  • +
  • 인쇄
▲ 양봉농가 전문교육 포스터

[뉴스스텝] 곡성군은 최근 기후 변화와 이에 따른 병해충 증가로 꿀벌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는 등 ‘꿀벌 위기’가 심해지는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내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꿀벌은 농작물 수분을 돕는 중요한 매개체로, 농작물 수확량과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최근 이상 기후, 농약 사용 증가, 병해충 확산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꿀벌의 건강과 개체 수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이러한 위기는 생태계 균형 붕괴뿐 아니라 농업 생산성 저하로도 이어질 수 있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교육은 오는 9월 12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곡성군농업기술센터 대청마당에서 진행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꿀벌의 발생과 생리 ▲곤충의 주요 질병 및 병해충 ▲기후 변화로 인한 꿀벌 환경변화와 이에 따른 대응책 등이다.

교육을 통해 양봉농가들이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꿀벌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 대상은 관내 양봉농가 및 양봉협회 회원이며,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곡성군농업기술센터 지도기획팀으로 신청하거나 문의할 수 있다.

이에 곡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꿀벌의 병해충 피해가 증가하고 개체수도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라며 “이번 교육이 양봉농가의 대응 역량을 높이고, 지역 양봉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군은 이번 교육이 양봉농가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양봉산업의 지속 가능성 제고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많은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문화도시 익산,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로 물들다

[뉴스스텝] 익산 중앙동 구도심이 매일 눈 내리는 특별한 겨울 풍경으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익산시와 문화도시지원센터는 19일부터 25일까지 중앙동 익산근대역사관 광장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개최한다. 행사 기간 중앙동 구도심은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야간경관, 다양한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설레는 연말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19일 오후 7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으로 시작해 △

충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하구 복원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문' 채택

[뉴스스텝] 충청남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19일 예산군에서 제136차 정례회를 개최했다.협의회는 김경제 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보고 사항, 안건 심의, 홍보사항 및 공지사항을 논의했으며 '하구 복원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번 건의문은 그동안 개발 위주 정책으로 훼손돼 온 우리나라 하구 생태계를 국가 책임 하에 체계적으로 복원·관리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촉구하기

대전 중구의회 윤양수 의원, 의정활동 소회와 책임 강조

[뉴스스텝] 대전광역시 중구의회는 12월 19일 개최된 제270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윤양수 의원(사회도시위원회 소속)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9대 의회의 의정활동을 돌아보고, 책임 있는 지방의회의 역할을 강조했다고 밝혔다.윤양수 의원은 “기초의회는 구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생활의 불편을 살피고, 목소리를 제도에 반영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출발점”이라며, 구의원으로서의 책무와 책임의 무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